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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성장금융 소부장 펀드 운용사로 낙점 50억 출자 확약…WJ PE 이어 두번째

김병윤 기자공개 2020-05-12 13:54:01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1일 14: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분야(소부장) 투자 전용 펀드' 위탁운용사(프로젝트펀드 부문)로 선정됐다. 프로젝트펀드 부문의 경우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WJ PE에 이어 두 번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차전지업체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 결성을 추진중이다. 목표 설정 금액은 총 500억원이다. 이 가운데 프로젝트 펀드로 100억원 가량을 끌어모으고, 나머지 400억원은 다른 PEF 운용사와 별도 펀드를 통해 조달할 전망이다.

성장금융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결성하는 1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 가운데 절반을 출자할 예정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프로젝트펀드 조성은 현재 정관 작업 단계며, 조만간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DB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올 1월 '소부장 투자 전용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해당 출자사업은 크게 블라인드펀드 부문과 프로젝트펀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블라인드펀드의 경우 KDB산업은행이 주관한 것으로 위탁운용금액은 정부재정 1000억원과 KDB산업은행 200억원 등 총 1200억원 이내다. 성장금융은 프로젝트펀드 부문을 주관했으며, 위탁운용액은 총 1000억원 이내다.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 부문 간 선정 방식은 다르다. 블라인드펀드의 경우 공모 절차를 거쳤다. 총 9곳이 지원했으며, △SKS PE-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BNW인베스트먼트-IBK기업은행 등 2곳이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프로젝트펀드의 경우 위탁운용금액 소진 때까지 수시 접수·선정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펀드의 경우 한국투자파트너스를 포함, 현재까지 두 곳의 위탁운용사가 선정됐다. 한국투자파트너스에 앞서 WJ PE가 1호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WJ PE는 371억원 정도의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항공기 부품사 율곡이 발행한 전환우선주(CPS)를 매입했다. 당시 또 다른 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4호 블라인드펀드 자금을 통해 율곡 투자에 공동 참여했다.

인수·합병(M&A) 업계 관계자는 "현재 소부장 산업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진 상태"라며 "성장금융이 주관하는 프로젝트펀드 부문에 여러 PEF 운용사가 관심을 보이며 출자 제안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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