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네트웍스, 차세대 암호화시장 '정면겨냥' 삼성 갤럭시A퀀텀 QRNG 모듈 공급, 보안시장 외연 확대
조영갑 기자공개 2020-05-19 10:17:54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9일 10: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에이네트웍스가 차세대 암호시스템으로 꼽히는 QRNG(양자난수생성기) 모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아이에이네트웍스는 오는 22일 공식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A 퀀텀'에 QRNG 모듈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QRNG 칩을 초소형으로 패키징할 수 있는 'NeoPAC 3D Shrink 모듈' 특허를 기반으로 모바일 보안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칩의 크기를 성냥갑 크기에서 새끼손톱보다 작은 2.5mm×2.5mm×0.8mm 크기로 줄였다.
QRNG는 자연에서 무작위로 일어난 현상에 숫자를 대입해 만든 순수 난수를 뜻한다. 기존 난수로 생성한 암호키와 비교해 보안성이 극대화되는 원리다. 양자컴퓨터로도 풀어낼 수 없는 암호로 알려졌다.
갤럭시 A 퀀텀은 세계 최초로 QRNG 칩셋을 탑재해 보안성의 차원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바일 전자증명(DID) 서비스 '이니셜'이 탑재돼 있어 이용자들은 출입증, 자격증, 졸업 및 성적증명서, 보험청구서류 등을 이니셜에 저장할 때 자동 생성되는 '퀀텀 지갑'에 담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아이에이네트웍스 관계자는 "QRNG 보안체계는 앞으로 사무실 출입관리, 금융 서류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 활용돼 시장의 급속한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국내 유일의 QRNG 모듈 패키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딤이앤에프, 신규 브랜드 2종 론칭 '매출 확장'
-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자가용 태양광 발전소 준공
- [Company Watch]'손바뀜 실패' 프리엠스, 매각 완주 가능성은
- 바이브컴퍼니, AI EXPO KOREA서 'AI 솔루션' 공개
- [Company Watch]'액면병합' 모비데이즈, 재무전략 재정비
- 시노펙스, 옌퐁사업장 IATF16949 인증 획득
- [Red & Blue]'삼성·애플·TSMC' 다 잡은 이오테크닉스, 그 끝은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제일엠앤에스, 안정적 승계 '주춧돌'
-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과학기술혁신장 수훈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어려운 현실, 가업상속공제 부담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