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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스핀오프' 알세미, 10억 투자 유치 L&S벤처·SJ투자 등 참여, AI 반도체 모델링 솔루션 상용화

박동우 기자공개 2020-06-16 10:54:22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6일 10: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에서 스핀오프한 알세미가 10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조달한 자금으로 주력 제품인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 모델링 솔루션(ALI) 상용화에 나선다.

16일 알세미는 시드 라운드에서 10억원의 외부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L&S벤처캐피탈, 김기사랩, 베이스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등 4곳이 투자했다.

지난해 문을 연 알세미는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에 특화한 스타트업이다. SK하이닉스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하이개라지' 1기 기업에 선발돼 분사했다. 창업자인 조현보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SK하이닉스 연구원을 지냈다.

조달한 자금으로 주력 제품인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 모델링 솔루션(ALI)'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반도체 시뮬레이션의 예측 역량을 향상하는 기술이 녹아들었다. 반도체 개발 기간을 줄이고 수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서울대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면서 기술 기반을 다졌다. 올해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빅3 혁신성장 지원사업' 시스템반도체 인프라 부문에 선정되며 R&D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 딜(deal)에 참여한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알세미는 '반도체 모델링'에 AI 기술을 적용한 것이 강점"이라며 "EDA 시장을 넘어 반도체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자금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ALI의 상용화로 반도체 모델 수식을 개발하는 데 AI가 중심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 AI가 가져올 반도체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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