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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I-KIF창투조합IV, ‘헬스케어·ICT’ 발굴 중추 [VC 펀드분석]소진율 50% 이상, 사운더블헬스·컨드롤클로더 등 높은 성장성 기대

이종혜 기자공개 2020-07-16 07:39:30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5일 07: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마트랜스링크는 초기기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 벤처캐피탈이다. 팔로우온(후속투자)을 통해 피투자기업의 밸류애드를 적극 돕고 있다. 2년 차에 접어든 ‘SETI-KIF창투조합IV’은 헬스케어, ICT 기업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넓혀가며 이미 투자 소진율은 50%를 넘어섰다.

세마트랜스링크는 2019년 1월 서울시 상반기 창업 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냈다. 이 펀드는 원천 기술, 지식 기반의 제조업,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서울 소재 창업 7년 이내 기업 등에 투자해야한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지 10개월 만에 세마트랜스링크는 272억5000만원 규모의 ‘SETI-KIF창업투자조합IV’을 결성했다. 주요 출자자 면면을 보면 서울시가 12억5000만원, 신한BNPP(20억원), 티앤알바이오팹(10억원) 등이 유한책임조합원으로 총 42억원을 출자했다. 한국모태펀드(120억원), KIF투자조합(100억원) 등이 특별조합원으로 참여했다. 위탁운용사인 세마트랜스링크도 10억원을 납입했다.

해당 펀드는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결성됐다. 이미 50% 이상 투자가 이뤄져 자금 납입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캐피탈 콜은 약정액 전부를 한 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건이 발생할 때마다 출자자들에게 자금을 요청한 뒤 받아 투자를 집행하는 방식이다.

세마트랜스링크는 해당 펀드로 4차 산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담고 있다. 국내·외 기술력에 기반한 헬스케어 기업, 플랫폼 기업들을 발굴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O2O 서비스, 헬스케어, 유통, 물류 등 국내 초기 기업이 강점을 지닌 영역을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 유니콘'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 포트폴리오를 보면 미국 헬스케어 기업인 사운더블헬스와 의료 생산 플랫폼 컨트롤클로더 등이 있다.

투자는 시드와 시리즈A 단계에 주력하고 있다. 결성총액과 개별 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펀드가 발굴하는 기업은 20개 안팎이 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펀드를 결성해 해당 포트폴리오에 팔로우온(후속투자)도 나설 계획이다.

세마트랜스링크는 2016년 설립 후 매년 펀드를 결성해왔다. Translink글로벌파트너쉽투자조합(329억원), SETI고급기술창업초기투자조합(187억원), Translink글로벌파트너쉽청년창업투자조합(350억원)는 투자를 완료한 상태다. 각 펀드로 팔로우온을 이어온 결과 넥스트 유니콘 기업으로 손꼽히는 컬리, 브랜디를 중심으로 해빗팩토리, 디스코, 팜스킨, 랩도쿠, 넥스트온 등의 투자하며 '예비 유니콘' 밸류애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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