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공모채로 1000억 이상 유동성 확보 1년 3개월만에 크레딧물 재개…주관사단 확정해 다음달 수요예측
강철 기자공개 2020-08-19 14:22:07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8일 12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3대 타이어 제조사인 넥센타이어가 약 1년 3개월만에 공모채 발행을 재개한다. 최대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해 각종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현재 몇몇 초대형 투자은행(IB)과 공모채를 발행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주관사단을 꾸리는대로 구체적인 발행 전략을 확정해 기관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늦어도 다음달 말에는 수요예측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발행 규모는 700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 유력하다. 수요예측에서 700억원 이상의 주문이 들어올 경우 1000억원 이상으로 발행 규모를 늘리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
넥센타이어는 넥센그룹을 대표하는 타이어 전문 기업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와 함께 국내 타이어 시장의 90%를 점유한다. 국내 시장 외에도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캐나다, 체코 등에 거점을 운영하며 연간 2조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넥센그룹에서 유일하게 크레딧물을 찍는 우량 계열사이기도 하다. 국내 회사채 시장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총 세 차례 공모채를 발행해 3000억원을 조달했다. 2019년 6월에는 500억원 모집에 4600억원의 수요를 모으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채는 약 1년 3개월만에 발행하는 크레딧물이다. 2019년 6월보다 불안정해진 시장 수급을 극복하며 흥행 랠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6월 정기 평가에서 넥센타이어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더블A 등급과 달리 아직은 불안정한 싱글A 크레딧물에 대한 수급을 극복하는 것이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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