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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엔터, 공모채로 500억 조달…2년만에 시장 복귀 다음달 차환용 3년물 발행…'A+ 안정적'으로 투자심리 타진

강철 기자공개 2020-08-20 15:00:33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9일 09: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2년만에 공모채 발행을 재개한다. 500억원을 조달해 다음달 중순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할 예정이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원엔터프라이즈는 현재 대표 주관사인 SK증권과 공모채 발행에 관한 전략을 협의하고 있다. 가산금리 밴드를 비롯한 세부 발행 구조를 확정하는대로 다음달 초 수요예측에 나설 계획이다.

발행 규모는 500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만기는 3년 단일물로만 구성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몰릴 경우 증액 발행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사채는 2018년 9월 이후 약 2년만에 재개하는 시장성 조달이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2년 전 23회차 3·5년물 공모채를 발행해 2000억원을 마련했다. 모집액 1500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4500억원의 수요를 모으는 등 성공적으로 수요예측을 마쳤다.

2년만에 복귀한 시장에서 마련하는 자금은 전액 만기채 차환에 투입한다. 2015년 9월 발행한 22회차 5년물 공모채 500억원의 만기가 다음달 17일 도래한다. 증액 발행으로 추가 유입되는 자금은 금융권 차입금 상환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6월 정기 평가에서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주력 자회사가 우수한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다만 1조5000억원이 넘는 계열사 지급보증과 채무인수 약정은 재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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