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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코오롱모듈러스와 '음압병실' 개발 맞손 태양광 활용 탄소중립형 전망, 클린룸 기술·모듈러 공법 시너지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20-09-07 12:54:14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7일 12: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음압병실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신성이엔지는 코오롱모듈러스와 모듈형 음압병실과 선별진료소 개발 및 제조, 판매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음압병실과 임시 선별진료소 보급 경험 등에 기술력을 보태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새로 개발할 모듈형 음압병실은 양사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신성이엔지는 자체 개발한 양압기와 음압기를 활용해 기류를 제어하고, 병실 내부에 냉난방을 공급한다. 또 옥상과 유휴 공간에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설치해 자체 전력 생산과 저장 등 탄소중립형 음압병실로 만들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올 6월 삼성서울병원에 스마트 임시 선별진료소를 보급했다. 이동형 텐트 형식으로 양쪽 모두를 활용해 무증상자와 유증상자를 구분해 의료진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종로구 보건소와 진천성모병원, 부산 BHS한서병원 등 다수 의료시설에 양음압기 및 관련 설비를 납품했다. 최근 강력한 태풍과 장시간 이어진 장마에도 문제없이 활용 중이다.

▲신성이엔지와 코오롱모듈러스는 모듈형 음압병실 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창희 코오롱모듈러스 상무와 이영일 신성이엔지 전무가 서명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신성이엔지와 협업하는 코오롱모듈러스는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다. 다수의 모듈러 시공 경험을 기반으로 모듈형 음압병실 설계와 시공, 제조 등을 담당한다. 코오롱모듈러스는 지난 3월 서울대병원에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음압병동을 기부했다.

최근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30병상 규모의 모듈형 음압병동 설립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음압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세계 1위 클린룸 기술을 활용한 양음압기 기술과 모듈러 음압병동 설립 선두주자인 코오롱모듈러스의 경험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의 안전과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시설과 장비를 지속해서 보급해 전염병 종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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