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바이오, 'VT301' 임상 정부 과제 '예비 선정" 치매극복 연구개발 사업단 첫 연구사업, 내년 美 임상 2상 예정
신상윤 기자공개 2020-12-17 10:47:44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7일 10: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이티지엠피의 자회사 브이티바이오는 17일 정부의 '치매극복 연구개발 사업단' 첫 연구사업에 ‘조절 T 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세포치료제(VT301) 2 임상 연구’가 예비 선정됐다고 밝혔다.치매극복 연구개발 사업단은 올해 8월 출범했다.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치매 예방과 진단, 치료 등 종합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1987억원(국비 1694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브이티바이오 VT301은 국내 임상 1상 허가를 받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조절T세포를 이용한 치매치료제' 임상 중이다. 또 보건복지부의 'VT301의 미국 FDA 1/2a 임상시험 허가'를 목표로 한 과제에도 선정돼 후속 연구와 임상 단계 개발이 진행됐다. 이 결과를 종합해 미국 FDA에 'Pre-IND meeting'도 신청했다.
브이티바이오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분야는 전 세계 노인 인구 증가와 급격한 치매 유병률 증가 등 의학적 미충촉 수요가 매우 높다. 그러나 치료제가 전무하며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 역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이티바이오는 이번에 치매극복 연구개발 사업단의 첫 연구사업에 예비 선정된 만큼 향후 최종 선정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이티바이오 관계자는 "내년 초 미국 FDA의 Pre-IND meeting이 완료돼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VT301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VT301이 성과를 보이면 이 기술을 바탕으로 루게릭병과 헌팅턴, 다발성경화증 등 퇴행성 뇌질환 플랫폼으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김준년 삼목에스폼 회장, 주주갈등·회계오류 '모르쇠'
- 삼목에스폼, 10년만에 다시 불붙은 소액주주 갈등
- 동원개발, '대관식 못한' 오너 2세 장호익 부회장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동원개발, 환기종목 지정됐다 해제된 까닭은
- 디벨로퍼 신영그룹, 오너 2세 입지 구축 본격화
- 'E&A' 전환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직속 '혁신센터' 신설
- SK에코플랜트, 신창호 SK PM부문장 이사회 합류
-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 상장사 경영 보폭 확대 '눈길'
- 코람코자산신탁, LF그룹 입김 더 세진다
- 대구 건설사 서한, '오너 2세' 김병준 전무 경영 전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