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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톱티어 증권사로 공모채 주관사단 꾸려 NH증권 적극적 마케팅, 커버리지 영업 성과

강철 기자공개 2020-12-28 12:44:53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3일 16: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국내 회사채 시장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초로 미래에셋자산운용 발행 주관을 맡았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내년 초 공모채를 발행해 1000억~2000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관 투자자 모집액은 1000억원으로 잡았다. 만기는 3년물과 5년물로 나눴다.

공모채로 조달하는 자금은 대부분 만기 회사채를 비롯한 각종 차입금 상환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TF 라인업 확장, 해외 운용사·부동산 투자 등에도 일부 자금을 활용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공모채 발행을 총괄할 대표 주관사를 KB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 꾸렸다. 두 IB는 다음달 초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채 매입 수요를 조사한다. 수요예측에서 1000억원이 넘는 주문이 들어오면 증액 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것은 국내 회사채 시장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2012년 4월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년간 KB증권, 신한금융투자, SK증권, 현대차증권과는 발행 업무를 함께 했으나 NH투자증권과 파트너십을 맺은 적은 없었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이어 대표 주관을 맡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돈독한 네트워크를 과시했다. 다만 이번에 주관사단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2019년 9월에 이어 또다시 미래에셋자산운용 딜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NH투자증권 커버리지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첫 회사채 주관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커버리지 실무진은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재무회계팀 담당자와 수시로 교류하는 등 딜을 수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상반기 공모채 발행을 위한 사전 수요 조사(tapping)에 나섰을 당시 대표 주관사로 내정되며 관계 형성을 위한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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