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 모바일 헬스 플랫폼 '국민피티' 1분기 론칭…사업 다각화 주도할 신성장동력 장착
강철 기자공개 2021-01-05 18:33:04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5일 18: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6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하 브랜드엑스)은 올해 1분기 중에 모바일 헬스 플랫폼인 '국민피티'을 공개하고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현재 90% 이상의 개발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피티'는 요가, 헬스, 필라테스, 크로스핏 등의 온라인 클래스와 VOD 서비스를 고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헬스케어와 관련한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식단도 함께 판매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유저들에게 초개인화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플렛폼의 핵심 콘텐츠인 온라인 클래스는 지난 6년간 축적한 10만명 이상의 전문가 데이터베이스(DB)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표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최상의 클래스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헬스케어,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을 꾸준하게 영입하고 있다. 최근 들어 다수의 스마트 디바이스 스타트업과 잇달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관련 제품 개발과 판로 확보에도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준 브랜드엑스 대표는 "홈트레이닝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고 성장 잠재력도 엄청나다"며 "젝시믹스와의 다양한 매출 시너지는 물론 헬스케어와 커머스 시장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랜드엑스는 2019년 하반기 사내에 플랫폼 그룹을 신설해 여러 IT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강민준 대표를 비롯한 브랜드엑스 임직원은 대부분 국내 IT 기업 출신이다. 이러한 인력 구성 덕분에 자연스레 형성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은 국민피티 개발 과정에서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국민피티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브랜드엑스의 사업 경쟁력은 지금보다 크게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커머스 외에 IT 헬스케어 비즈니스 분야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신성장동력을 장착한다.
요가복 업계의 '샤넬'로 통하는 캐나다 룰루레몬은 지난해 6월 원격 운동 지원 스타트업 '미러'를 인수하며 IT 경쟁력을 강화했다. 비대면 사업 체계의 토대를 만들어 준 '미러'는 룰루레몬의 기업가치를 50조원까지 끌어올린 주요 성장 요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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