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인천 원창 물류센터 PF 지원 [PF Radar]110억원 규모 ABSTB, 발행 주관·매입 확약…IBK·DB금투도 동참
피혜림 기자공개 2021-01-11 12:57:5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8일 06: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증권이 인천 원창동 일대의 저온물류센터 개발 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참여한다. 2200억원 규모 PF 대출 중 선순위 일부를 유동화증권을 통해 지원한다. IBK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역시 후순위 대출 일부에 대한 자금을 동일한 방법으로 유동화한다.탑로지프로㈜는 이달 인천 원창동 저온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위해 2200억원 한도의 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선순위와 중순위, 후순위 각각 1650억원, 300억원, 250억원 규모다.
탑로지프로㈜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 일원에서 진행되는 저온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축 물류센터는 1개동으로,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다. 준공 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와 동성중공업, 세영건설이 시공한다.
PF 대출 자금 일부는 유동화 시장에서 마련됐다. 6일 특수목적법인(SPC) 그레이트원창제일차는 282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만기는 1개월로, 동일 만기물을 올 4월까지 자동 차환발행할 예정이다.
해당 ABSTB의 기초자산은 선순위A에 해당하는 300억원 한도 대출채권이다. 대출만기일은 2023년 8월 4일이다. 유동화 주관사인 메리츠증권이 사모채 인수 의무를 부담해 차환 안정성을 높였다.
후순위 250억원 중 180억원가량 역시 유동화 시장에서 소화됐다. 같은날 원창콜드주식회사와 프라다제일차는 각각 110억원, 70억원 규모의 ABSTB를 찍었다. 두 ABSTB의 만기는 모두 3개월물로, 기초자산 만기일인 2023년 8월 4일까지 3개월 주기로 차환 발행될 전망이다.
원창콜드주식회사와 프라다제일차가 발행한 ABSTB 기초자산은 각각 후순위 110억원, 70억원에 대한 대출채권이다. 원창콜드주식회사는 IBK투자증권이, 프라다제일차는 DB금융투자가 사모사채 매입확약을 약속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Company Watch]'손바뀜 실패' 프리엠스, 매각 완주 가능성은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지배구조 재편 성공한 강원에너지, 성장 발판 마련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돈 굴리기' 보수적 접근, '채권 투자' 집중
- 콤텍시스템, 'BM 금융 솔루션 데이' 개최
- OTT 티빙, 마케팅담당 임원 '컬리→배민 출신'으로
- [보험경영분석]ABL생명, 투자부문 금리효과에 흑자…진짜는 '회계효과'
- [여전사경영분석]JB우리캐피탈, 고수익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개편 지속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에이스손보, 지급여력비율 개선의 이면 '계약감소'
- [보험 패러다임 시프트]IFRS17에 바뀐 경영전략…'퍼스트 무버' 총력전
- [보험사 해외사업 점검]삼성생명, 성장 느린 태국법인…자산운용 투자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