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올해 1500억 자펀드 조성한다 농식품·수산분야 등 967억 출자 예정, 농식품펀드 LP 교류회 추진
이광호 기자공개 2021-01-12 14:53:18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8일 11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농식품벤처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펀드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 농업 분야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식품모태펀드 투자 활성화, 농업정책보험의 농가 보험상품 선택권 확대 및 제도의 합리적 개선, 농업정책자금의 검사·관리 강화, 공공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경영 강화 등을 추진한다.
가장 주목할 점은 농식품모태펀드다. 올해 출자사업 규모는 농식품분야 1260억원, 수산분야 250억원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정부예산 470억과 농금원 회수재원 497억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 전년 대비 출자 규모가 소폭 늘었다.
기본적인 출자 방향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의 마중물 역할이다. 특히 영파머스, 지역특성화에 대한 투자 지원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그린 경제로의 대전환 속에서 유망 농식품 기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출자 분야는 농식품분야 9개, 수산분야 2개 등 총 11개다. 농식품분야는 일반, 영파머스펀드, 농식품벤처펀드, 세컨더리펀드, 마이크로펀드, 지역특성화 등으로 나뉜다. 수산분야의 경우 수산일반, 수산벤처펀드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민간출자자 확대 및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농금원은 '농식품펀드 LP(유한책임출자자) 교류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협의체인 '농식품모태펀드 실무협의회' 개최를 통해 각종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투자지원센터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역량 있는 농식품벤처를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영파머스 투자성공사례 공유 및 우수 청년창업농·후계농 발굴을 위한 투자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영파머스 펀드 정책지원기능도 강화한다.
더불어 농식품벤처의 투자유치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온라인 사업설명회(IR), 벤처캐피탈(VC) 네트워킹 데이 등을 통해 참여기업을 확대하고 투자자 수요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연계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투자유치 지원과 함께 밸류업(투자 후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농식품벤처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투자기업 제안형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매출 채널 다양화를 위한 박람회, 팝업스토어 등 바이어 연계사업도 확대한다.
민연태 농금원장은 “농금원을 농식품산업 소득안정과 성장에 견인하는 정책금융 전문기관으로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모태펀드는 2011년 최초 자펀드 결성을 시작해 올해 11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기준 모펀드 조성금액은 4897억원으로 9배 커졌고 자펀드 결성총액은 1조원을 넘겼다. 현재 8개 자조합이 흑자청산하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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