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코퍼레이션, 액상폐기물처리 사업 추가 인수 선도기업 인수 추진, 올해 산업용 수처리 분야 1등 기업 목표
윤필호 기자공개 2021-03-23 16:02:21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3일 16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자회사 이엔워터가 업계 최고수준의 폐수수탁처리 허가량, 시설처리 능력을 보유한 '이엔케미칼㈜'의 당진사업장 인수를 목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엔코퍼레이션은 최근 반도체 초순수 설비 1위 기업인 한성크린텍 지분을 인수(지분율 100%)했다. 이어 국내 1위 액상폐기물 처리 사업자인 인바이오텍 당진사업장과 이엔케미칼㈜의 당진사업장까지 잇따라 인수한다. 현재까지 총 투자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다.
업계에선 이엔코퍼레이션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산업용 수처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초순수 수처리 기술과 국내 최대규모의 사업 인프라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엔코퍼레이션이 수처리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데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액상지정폐기물 시장규모는 1조원 규모로 추정됐다. 한국은 액상폐기물, 폐수가 많이 발생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의 첨단산업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폐수발생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 산업용 수처리는 타 산업과 달리 각 분야의 연계성이 매우 중요하다. 반도체 생산에 사용된 초순수는 사용 후 폐수 처리된다. 폐수처리는 슬러지를 발생시키고, 슬러지는 매립되거나 건조 처리된다. 이때 침출수가 발생해 다시 폐수처리가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수처리, 폐수수탁처리, 폐기물재활용업과 대기오염방지 등을 통합적으로 보고 환경산업을 전문적으로 혁신하는 선도기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이번 인수로 초순수와 같은 반도체 용수 공급에서 폐수 수탁처리, 액상 폐기물처리, 폐기물 재활용까지 가능한 ‘수처리 토탈 솔루션' 인프라를 갖췄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계 선도 기업을 인수해 사업부문 간 시너지 강화와 상생경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산업용 수처리 분야 1등기업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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