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3981억 완도 해상 풍력발전 사업 수주 ㈜완도해상풍력과 계약, 148.5MW 규모…SI·시공 참여
신상윤 기자공개 2021-05-03 10:38:19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3일 10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힘을 쏟는 '비디아이'가 4000억원에 달하는 해상 풍력발전 설치 공사 사업을 수주했다.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3일 (주)완도해상풍력과 '완도 해상 풍력발전 사업 도급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계약금액은 3981억원을 웃돈다. 창사 이래 단일 공사로는 최대 규모다. 단일 풍력발전 설치 공사는 2018년 4월 체결한 '감포파인드그린 풍력발전사업(92MW)'에 이어 두 번째다.

완도 해상 풍력발전 사업은 2018년 11월 풍황자원조사와 주민동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정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현재 환경영향평가와 개발행위 허가 절차 등이 남았다.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며 상업 운전은 2024년 상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디아이는 현재 △육상 풍력발전(감포 92MW, 정선 임계 40MW 등 132MW)과 △태양광 발전(임계 40MW, 해남 2MW 등 42MW), △연료전지(군산 13MW) 등 총 187MW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감포 풍력발전 사업은 이달 중 구체적인 착공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지난 30여년 간 발전소 플랜트 설계와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완도 해상 풍력발전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며 "비디아이는 육·해상 풍력과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라남도 신안에도 8.2GW 규모 해상 풍력단지 조성 계획이 발표된 만큼 완도에 이어 관련 사업 참여를 위해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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