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美 자회사, 뇌질환 치료제 임상 1상 승인 사이오토바이오사이언스,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눈길
심아란 기자공개 2021-05-31 10:42:12
이 기사는 2021년 05월 31일 10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놈앤컴퍼니의 미국 자회사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이하 사이오토)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뇌질환 치료제 미국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사이오토를 인수했다. 당시 목표로 세웠던 마일스톤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지놈앤컴퍼니는 사이오토가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4월 말 IND 신청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사이오토는 미국 신시네티 어린이병원(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에서 이르면 7월부터 자폐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위한 첫 투약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은 위약 대조(Placebo-controlled) 이중맹검(double blinded) 방식의 무작위시험(randomized) 형태로 이뤄진다. 임상 기간은 4주간 투약을 포함해 총 17주로 예정돼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작년 8월 사이오토의 지분과 경영권을 77억원에 사들였다. 올해 1분기 기준 사이오토의 지분 61.57%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인수 당시 올해 상반기 전후로 사이오토가 자폐증을 주요 적응증으로 개발해 온 SB-121의 미국 임상 1상 개시를 목표로 세웠다.
SB-121은 전임상 단계에서 체내 옥시토신 분비를 장시간 유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옥시토신은 자폐증 완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11월에는 건강인 대상 신생아괴사성장염(NEC)을 적응증으로 FDA의 임상 1상 IND를 승인 받았다. 임상 1상에서는 반복투여를 통한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평가하고 내년에 자폐증(ASD) 임상 2상 및 신생아괴사성장염(NEC) 환자를 대상으로 한 SB-121의 임상 1/2상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해 자폐증 핵심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해결한다면 정신과 분야에서 블록버스터급 치료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IND 승인 이후 유의미한 결과 도출을 통해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뇌·신경 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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