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지원센터' 개소 추진 여의도 이어 지방거점 확보, 농식품 벤처 집중지원 목적
이광호 기자공개 2021-06-02 13:27:08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1일 13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투자지원센터를 확대한다. 여의도에 이어 지방 거점 투자지원센터를 개소해 로컬업체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수산식품 모태펀드에 이어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농식품 투자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평가다.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은 오는 9월께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지원센터를 개소한다.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농식품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사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농식품 경영체에 벤처캐피탈(VC) 등의 투자 유치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관련 인력도 채용할 계획이다.
가온누리 인베지움은 농식품 모태펀드를 한층 내실화하고 투자한 농식품 경영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전문 인력들이 상주하며 농식품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농식품 분야에서 많은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투자자 네트워크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극대화하는 게 목표다.
전용 홈페이지도 구축했다. 농식품 모태펀드에 대한 온라인 상담부터 오프라인 방문 예약, 온라인 사업설명회(IR)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 유치 전에는 사업계획서를 진단하고 보완해준다. 경영 분야 전문 컨설팅도 제공한다. 투자 유치 후엔 국내 판로개척 지원을 통한 판매채널 확대 및 경영체별 사업 소개, 홍보, 판매 등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준다.
농금원은 투자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벤처투자시장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농식품 기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농금원은 외부 평가기관이 실시한 펀드 운영 성과에서 2년 연속 최고인 S등급을 획득했다. 농식품 투자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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