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농식품모태 투심위 자문위원 풀 확충한다 금융, 학계, 법률·회계 분야 등 경력자 모집, 전문성·투명성 강화 목적
이광호 기자공개 2021-07-22 07:19:04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1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농식품모태펀드) 투자심의위원회(투심위) 자문위원을 공개모집한다. 각 분야 전문역량을 갖춘 투심위 위원 풀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보다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2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은 금융, 관련업계, 학계, 법률 및 회계 분야 경력을 보유한 농식품모태펀드 투심위 위원을 모집 중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확보해 투심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14명의 위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공모결과 추후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임기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3년이다.
투심위 위원은 외부 위원 14인과 농금원 내부 임직원 2인 등 총 16인으로 구성된다. 투심위 참석 시 예산 범위 내에서 수당을 지급한다.
투심위 위원들의 역할은 농식품모태 자펀드 운용사 점검이다. 이들이 집중적으로 따져보는 항목은 △자펀드 운용사 선정기준 △운용사 평가 및 선정 등에 관한 사항 △출자 및 투자관리 등에 관한 사항 △출자제한조치 △투자실적이 농림수산식품산업분야에 해당하는지 여부 △기타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심의·의결해야 한다.
금융 분야는 투자 및 자금관리를 주된 목적으로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 국내외 기관 또는 부서에서 일한 자에 한한다. 관련업계의 경우 농림수산식품 및 관련 응용분야(바이오·농업관련 IT 등)를 주된 업무로 하는 기업 또는 기관 경력이 필요하다. 법률 및 회계 분야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춰야한다.
세 분야 모두 경력 10년 이상을 보유한 자에 한한다. 다만 학계의 경우 농림수산식품 및 관련 응용분야 박사학위 또는 대학교에서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직에 있는 자에 한한다. 경력 연수는 무관하다.
농금원 관계자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 풀 확충을 통해 보다 전문성 있는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감독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금원은 최근 농식품모태펀드 출자 자펀드 회계감사인 풀 구성을 완료했다. 총 35개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을 회계감사인으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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