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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혈액진단' 노을, 130억 프리 IPO 완료 스마일게이트 등 참여…이달 상장 예비심사 청구 예정

이아경 기자공개 2021-08-03 07:26:37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2일 15: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진단 플랫폼 기업 '노을(NOUL)'이 상장 전 지분투자(Pre IPO)를 마무리했다. 앞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곧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노을은 최근 130억원의 펀딩을 받았다. 작년 6월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은지 1년 만이다. 펀딩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데일리파트너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4곳이 후속투자를 단행했다. 프리 시리즈A부터 이번 프리 IPO까지 누적 펀딩 금액은 400억원이다.

노을 관계자는 "이번 프리 IPO 투자 유치는 기존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참여를 강력히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며 "상장 심사청구 일정을 감안해 빠르게 마무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노을은 2015년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스타트업이다. 벤처캐피탈(VC) 출신인 임창영 CEO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바이오공학 박사를 취득한 이동영 최고과학책임자(CSO)가 공동 창업했다. 경기도 용인 본사를 비롯해 글로벌 협력 및 마케팅을 위한 거점으로 스위스 바젤에 Noul GmbH를 세웠고, 아프리카 말라위에는 노을 열대감염병연구소를 두고 있다.

대표 제품은 NGSI 고체염색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혈액진단 플랫폼 'miLab(마이랩)'이다. 샘플 준비에서 염색, 이미지 촬영 및 AI 분석에 이르기까지 혈액 진단 과정을 모두 자동화해 전문가의 도움 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말라리아 같은 감염질환뿐 아니라 각종 열질환과 암 등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이 가능하다.

노을의 특징은 비즈니스 목표가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수년간 아프리카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느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사회적 신념을 바탕으로 회사를 세운 만큼 소외된 사람들을 비롯해 모든 이들의 진단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진단 기술에 환경 오염 요소를 제거하면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달 중에는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앞서 노을은 나이스디앤비와 이크레더블에서 각각 A 등급을 받아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연내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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