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신설 유니온투자 기업투자본부, 첫 회수 돌입 100억 블라인드 펀드…'회수완료' 이노테라피, '상장 기대' 프레시지·아이아이컴바인
이종혜 기자공개 2021-08-06 07:25:25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4일 07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본격적으로 회수 모드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기업투자본부가 신설되고 4년 전 결성한 첫 블라인드 펀드 ‘IBKC-UNION세컨더리메자닌투자조합’의 회수가 시작됐다. 잔여 포트폴리오들도 상장을 앞두고 있어 청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016년 분리, 신설된 유니온투자파트너스 기업투자본부의 1호 블라인드 펀드다. 주요 출자자는 IBK캐피탈로 50억원을 책임졌다. 여기에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20억원을 출자해 Co-GP로 운용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의 대주주인 유니온테크도 10억원을 출자해 총 1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김영도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상무와 김태웅 IBK캐피탈 팀장이 공동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이노테라피, 노바칩스, 프레시지, 집토스, 케이옥션, 아이아이컴바인드, 부동산다이렉트, 버즈니(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등이다. 각 기업에 5억~10억원 규모로 투자를 집행했다.
이미 회수는 시작됐다. 이노테라피가 상장에 성공하면서 회수를 마쳤다. 의료용 지혈제 개발업체인 이노테라피는 2019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2010년 설립된 이노테라피는 홍합의 단백질 원리를 활용한 지혈제를 개발해 한국에서 상업화했다. 첫 제품인 이노씰로 국내와 미국에 이어 최근 유럽 CE 인증까지 획득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후속 제품으로 체내용 지혈제인 이노씰 플러스와 소화기 내 출혈에도 적용할 수 있는 엔도씰도 개발을 마쳤다. 지혈 플랫폼 사업과 함께 유전자치료제 관련 사업 진출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도 있다. 프레시지, 케이옥션, 아이아이컴바인드 등이다. 밀키트기업 프레시지의 경우 2018년 초 투자 당시 월 매출 4~5억원 수준에 불과했는대 올해 매출은 2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현재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이 프레시지 대규모 투자를 위한 실사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술품 경매 기업 케이옥션과 아이아이컴바인드는 2022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안경 디자인, 제작 및 판매에 주력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또 기업 가치가 퀀텀점프가 포트폴리오들도 즐비한다. 집토스, 노바칩스, 부동산다이렉트 등이 대표적이다. 프롭테크 기업 집토스의 경우 2018년 투자 당시 매출 5000만원 규모였다.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고 유료화에도 성공하며 직영 중개 기업형 부동산 기업으로 성장 중인 집토스는 올해 매출 60~70억원 규모로 관측된다.
국내 플래시 컨트롤러 기업 노바칩스 역시 2017년 매출 62억원 규모였던 매출이 작년 기준 101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노바칩스는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자사 컨트롤러 기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의 미국연방 정보 처리 규격인 FIPS 140-2 CMVP 인증을 획득했다. 대용량 SSD에 FIPS-140-2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데이터 보안 유지가 요구 되는 기업, 군수 및 정부 프로젝트 관련 고객사에 플래시 스토리지를 공급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사무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를 서비스하는 부동산다이렉트 역시 올해 예상 매출액은 800억~9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프레시지, 아이아이컴바인드, 부동산다이렉트의 경우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후속투자를 집행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기업투자본부의 첫 번째 블라인드 펀드가 청산을 앞두고 있는데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과 기업 가치가 높아진 포트폴리오들이 많아 청산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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