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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예비입찰 흥행…MBK·메가존 등 참여 다수 원매자 입질…가격갭 극복 관건

조세훈 기자공개 2021-10-29 07:55:23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8일 18: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시장 1위 티맥스소프트 인수전에 MBK파트너스, 블랙스톤, 스카이레이크 등 10여곳의 원매자들이 참여했다.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IT기업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와 매각주관사 삼정KPMG가 이날 실시한 예비입찰에 MBK파트너스, 블랙스톤, 스카이레이크 등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운용사들이 응찰했다.

전략적투자자(SI)로는 메가존이 이름을 올렸다. 매각 대상은 박대연 티맥스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60.7%다. 매각 측은 1조원 이상을 희망하는 반면 원매자들은 6000억~8000억원 가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FI들은 티맥스소프트의 높은 현금창출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 점유율 1위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인 제우스(JEUS)를 포함해 각종 미들웨어, 오픈프레임, 하이퍼프레임을 개발해 3000곳이 넘는 고객에게 판매한다. 글로벌 미들웨어 시장에서 오라클, IBM 등의 경쟁사를 제치고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소프트웨어인 제우스의 작년 말 기준 WAS 시장 점유율은 약 42%다. 이러한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연간 1000억원 안팎의 매출액과 30~40%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하게 기록하고 있다. 2020년에도 매출액 1008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40% 증가하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인수 의지가 가장 높은 곳은 블랙스톤으로 전해진다.

IB업계 관계자는 "블랙스톤이 다른 원매자보다 빨리 실사에 착수했으며 가격대도 높게 고려하고 있을 만큼 완주 의지가 크다"고 말했다.

SI인 메가존은 티맥스소프트의 성장성은 다소 미흡하지만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는 측면을 높이 평가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부문은 미래 성장가치가 높지만 오는 2023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때 의미있는 '숫자'가 나와야하는 만큼 티맥스소프트 인수가 보완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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