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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인베, PE팀 신설…전문인력 보강 초기부터 메자닌까지 투자영역 전방위 확대, 향후 딜 관심

이광호 기자공개 2021-11-19 13:48:32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7일 14: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PE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그동안 PE부문은 투자3본부에서 담당했지만 올해부터는 독립적인 팀으로 분리시켰다. 보다 효율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최근 PE팀을 신설하는 동시에 김덕중 이사를 전문 인력으로 영입했다. 김 이사는 미래 가치가 기대되는 유망기업의 성장자본 및 메자닌, 바이아웃 투자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김 이사는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이후 아서 앤더슨(Arthur Anderson), 에이온(Aon), 딜로이트 컨설팅(Deloitte Consulting) 등 컨설팅 펌에서 금융산업 및 통신, 유통 서비스 산업에 대한 전략컨설팅 및 인수합병(M&A) 자문을 수행했다. 이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Baring PEA에서 투자 경력을 쌓았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들어 꾸준히 유의미한 변화를 주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엑셀러레이터로 신규 등록을 마친데 이어 팁스·액셀러레이터 전담 인력을 채용했다. 벤처캐피탈(VC) 출신 김영민 이사와 특허법인 출신 손지원 이사, 그리고 최인지 과장을 초기투자팀에 배치했다.

초기투자팀, 투자1·2·3본부, PE팀 등 다양한 투자팀을 꾸리면서 초기부터 메자닌까지 투자 영역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초기부터 중후기까지 다양한 투자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 본부 간 긴밀하게 협의하고 투자하는 하우스인 만큼 시너지 효과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투자기업 발굴(딜소싱), 투자심사,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 투자 기업의 사회적 가치(임팩트)를 측정하는 가이드라인도 도입했다. 투자 의사결정 단계에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다.

투자심의위원회에 상정된 기업의 사업이 환경·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하는지 평가하고 있다. 투자 이후에는 기업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ESG와 관련된 잠재적인 이슈를 점검하는 등 리스크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임팩트 평가 모형은 글로벌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를 준용해 자체 개발했다. 스타트업 특성을 고려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측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기업의 목적, 대상, 제품 등 사업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핵심 요소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시장과 더 나은 미래'에 부합하는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 등급 체계로 구분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톱티어 벤처캐피탈(VC)로서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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