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명함 앱 '리멤버' 1700억 투자 유치 눈앞 신생 PE 아크앤파트너스 첫 투자 '물꼬'
서하나 기자공개 2021-12-02 06:10:29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1일 10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명함 서비스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가 약 17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영사 아크앤파트너스는 리멤버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고 올초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해왔다. 투자금은 경력직 인재 채용 서비스인 리멤버커리어 확장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아크앤파트너스가 올초부터 추진해온 국내 1위 명함 서비스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의 17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작업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최종 계약 완료까지는 1~2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로 아크앤파트너스는 지분율 50%를 보유해 단일 최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아크앤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VIG파트너스 운용역 출신들이 설립한 신생 PEF 운용사다. 독립 이후 첫 번째 자산으로 리멤버를 낙점했다.

리멤버는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가 2014년 출시한 국내 1위 명함 관리 앱 서비스다. 최 대표는 당시 명함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인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만들어 한국형 링크드인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한 글로벌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다. 리멤버는 최근까지 350만 명의 이용자 확보에 성공했다.
아크앤파트너스는 리멤버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봐 이번 투자 유치를 추진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유입된 투자금은 리멤버커리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등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앤컴퍼니는 2019년 경력직 인재 검색 서비스인 리멤버커리어를 선보였다. 리멤버커리어는 헤드헌터와 기업 인사팀이 기업, 직무, 업종, 직급별로 경력직 인재를 검색하고 이직 제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리멤버커리어의 인재 스카웃 제안은 누적 100만 건을 돌파했고, 스카웃 제안을 수신한 인재의 수도 20만 명을 넘어섰다.

드라마앤컴퍼니는 이밖에도 리멤버 플랫폼을 통해 △금융 전문가의 경제·경영 콘텐츠를 제공하는 리멤버 나우 △분야별 전문가들과 온라인 소통 공간 및 지식 교류를 위한 리멤버 커뮤니티 등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리멤버에게는 약 4년만에 단행된 대규모 외부 자금 수혈이다. 네이버와 라인의 자회사 라인플러스는 2017년 12월 드라마앤컴퍼니 지분 74.3%를 약 38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네이버와 라인플러스는 두차례에 걸쳐 약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네이버는 2019년 말 기준 지분율 약 40.62%를 보유한 리멤버의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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