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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모니터/SBA 콜라보레이션 액셀러레이팅]'차량 중개' 타고가요, 교통·환경 문제 해결 '기대주'다목적 차량-승객, 역경매로 매칭…우리금융지주 지원군 자처

양용비 기자공개 2021-12-13 07:58:51

[편집자주]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3개 거점 중 하나다. 임팩트 생태계 활성화라는 막중한 임무를 받고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국내 민간 협업 플레이어와 손잡고 임팩트 기업 보육에 나섰다. 콜라보레이션 액셀러레이팅을 주도하는 플레이어와 성과, 목표 등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0일 08: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업용 차량 중개 플랫폼 기업 '타고가요'가 ESG 가치 실현을 위해 집단 지성의 도움을 받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발굴·협력 프로그램 ‘디노랩’의 보육 기업으로 선발된 이후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을 받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한양대·소풍벤처스·SK텔레콤 등 협업 플레이어들이 진행하는 보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타고가요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타고가요는 스타트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기틀을 초기 단계부터 갖춰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영업용 차량 중개 플랫폼, 교통체증·환경문제 해소 기대

타고가요는 최순성 대표가 2017년 창업한 영업용 차량 중개 플랫폼 기업이다. 다목적 차량 이용이 필요한 승객과 영업용 밴·다목적 승합차를 보유한 기사를 매칭해 준다. 공항을 이용하려는 승객이나 웨딩, 병원동행, 여행 등 목적에 따라 다목적 차량이 필요한 승객에게 유용한 플랫폼이다.

현재 플랫폼에 가입한 영업용 차량만 550대 수준이다. 전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역경매 방식을 채택한 까닭에 승객은 차량의 서비스 수준과 가격을 비교해 보고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승객이 밴 차량을 이용하겠다고 플랫폼에 예약 스케줄을 올리면 차량 기사들이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차량을 이용한 승객은 서비스 평점을 매기는데, 이는 향후 이용 승객이 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운전기사의 고객 유치 경쟁으로 인해 서비스의 수준이 향상되는 셈이다.

최 대표는 “사업 초기 차량을 직접 구입해 직영으로 서비스했지만 사회적 비용이 크다는 판단해 기존 영업용 차량과의 매칭을 구상했다”며 “차량을 직접 보유하게 되면 주차 문제, 교통체증, 유휴차량으로 인한 비용 발생,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타고가요는 기존 영업용 차량을 플랫폼에 가입시키는 형태라 사회적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우선 운송 서비스 종사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

그는 “다인승 밴 차량이나 승합차 위주로 서비스해 많은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만큼 도로 차량 운행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주차난, 교통체증, 이산화탄소 배출 등의 문제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 여객 운송시장과 공유 사업자가 협업하고 상생하는 시장 구도를 마련할 것”이라며 “차량공급자와 소비자간의 합리적인 거래 관행을 형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지주, 컨설팅·운영비 적극 지원

서울창업허브 성수 ESG 콜라보레이션 액셀러레이팅의 핵심 멤버인 우리금융지주는 타고가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타고가요는 올해 5월 디노랩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선발된 이후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인사, 노무, 직원 직무평가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받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계열사를 통한 사업 제휴도 적극적으로 모색해주고 있다. 우리은행이나 우리카드는 고객이 타고가요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무실 임대비와 서버 이용 비용 등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면서 타고가요 성장 과정에서 든든한 후원자로 활약하고 있다.

최 대표는 “우리금융지주는 서울창업허브 성수 ESG 콜라보레이션 액셀러레이팅에서 취합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해주고 있다”며 “실질적인 운영과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얘기했다.

타고가요의 지향점은 글로벌 육해공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차량 매칭 사업은 해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궁극적으로 철도, 항공, 요트, 선박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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