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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 파란운용, 데이원 '새출발' 사명 변경 및 외부 인력 영입 '새판짜기'…신규 펀드 설정 및 판매망 확보 주력

김진현 기자공개 2021-12-17 08:12:16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5일 11: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인수한 파란자산운용이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에 나섰다. 사업 강화를 위해 외부 인력도 대거 영입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란자산운용은 최근 사명을 데이원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올해만 주인이 두번 바뀐 파란자산운용은 간판을 바꿔달고 새출발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0월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파란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플랫타는 부동산임대업을 영위하는 법인으로 2월 파란자산운용을 인수했다 8개월만에 매물로 내놨다.

파란자산운용은 2017년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자격을 취득해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했다. 공모주, 하이일드, 코스닥벤처 펀드 등을 설정하며 사업을 영위해왔다. 9월 기준 총 4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설정액은 237억원이다.

연혁에 비해 운용 규모 자체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만 최대주주가 두번이나 바뀌면서 새 판을 짜기 위해 사명변경이라는 수를 둔 것으로보인다.

기존 최대주주 플랫타는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인해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고 이후 수탁은행이 중소형 사모운용사 펀드 수탁을 거부하면서 중소운용사의 영업활동에 제약이 컸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해 회사 운영에 힘을 더했다. 농협중앙회 인프라금융팀, 미래에셋증권(옛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금융본부 등을 거친 한만욱 대표를 영입해 회사 운영 방향타를 맡겼다.

여기에 운영 및 관리를 총괄하기 위해 신정호 이사를 영입했다. 신 이사는 GS건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지스자산운용, 미래에셋대우, 한국교통자산운용 등을 거쳐 데이원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이밖에 이밖에 한화호텔&리조트, IGS컨설팅, 셀트로이드인베트먼트파트너스, 사우스스프링스 등에서 근무한 장기창 전무도 영입했다. 또 PE부문 강화를 위해 신영증권, 시몬느자산운용 등을 거친 정정한 이사도 영입했다. 정 이사는 신설되는 PE본부를 이끌 예정이다.

데이원자산운용은 새 간판을 달고 신규 펀드 론칭과 판매사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DB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에 판매망이 집중돼 있다.

현재 파란자산운용은 공모주펀드, 하이일드펀드, 코넥스 벤처펀드 등을 운용 중이다. 건설회사가 회사를 인수한 만큼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면서 펀드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9월 성지건설을 인수한 데 이어 전문사모운용사인 파란자산운용을 인수했다. 파란자산운용 인수를 통해 부동산 개발 사업과 관련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 등을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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