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좀 플랫폼' 브렉소젠, 100억 시리즈B 마무리 2019년 설립 후 200억 이상 조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FDA 1상 목표
최은수 기자공개 2022-01-24 08:15:23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1일 14: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엑소좀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브렉소젠이 치료용 엑소좀 개발 플랫폼 (BG-Platform) 기술을 인정 받으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쳤다. 이번 투자유치는 2020년 7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자금유치 이후 1년 3개월만이다.시리즈B 펀딩에는 KDB산업은행과 하이테크 기술개발 사업화 펀드(한국벤처투자)가 신규로 참여 했다. 한국벤처투자에서 운용 중인 '하이테크 기술개발 사업화 펀드'는 R&D 역량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 벤처캐피탈과 동일 조건의 매칭방식으로 투자하는 벤처펀드(벤처투자조합)이다.
이와 함께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KB증권도 투자(팔로우온)했다. 2019년 10월 마무리된 프리 시리즈 A를 포함해 브렉소젠의 누적 투자금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조달 자금은 첫번째 파이프라인 아토피 피부염 (BRE-AD01)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진입과 두번째 파이프라인 심근경색 엑소좀 치료제 (BRE-MI01) 비임상 연구 등 R&D 역량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브렉소젠은 김수 대표이사가 2019년에 설립했다. 독자 개발한 엑소좀 플랫폼(BG-Platform) 기술로 품질관리, 대량생산 등 엑소좀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앞서 BG-Platform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치료용 엑소좀(Therapeutic cargo-controlled exosome)으로 아토피 피부염(BRE-AD01), 심근경색(BRE-MI01), 비알콜성지방간염 (BRE-NA01)등의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브렉소젠은 매해 후보물질 1개씩을 임상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첫번째 파이프라인 아토피 피부염 (BRE-AD01)은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브렉소젠의 김수 대표이사는 "이번 시리즈 B 투자유치로 브렉소젠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며 "브렉소젠만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BG-Platform을 고도화해 엑소좀 치료제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 MNC솔루션 고속성장, 'K-방산' 피어그룹 압도
최은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Board change]합병 앞둔 한화인더스트리, '비전 C레벨' 이사회 합류
- [캐시플로 모니터]한화오션, 2조 유증에도 아쉬운 현금흐름 '또 차입'
- DB금투, '약식명령'에 저축은행 대주주 적격성 흔들
- [CFO 인사 코드]'변화대신 안정' 미래에셋그룹, 재무라인 교체 '없었다'
- [On the move]'그룹 넥스트' 찾는 삼성물산, '신사업 팔방미인' 공채
- 명륜진사갈비의 '변신을 위한 용기'
- [2024 이사회 평가]'AI 투자회사 변신' SK네트웍스, 힘 보태는 이사회
- [2024 이사회 평가]'사내이사 없는 이사회 고수' 한샘, 참여도만 '우수'
- [조달전략 분석]포스코홀딩스, 급전 융통 창구된 '해외 계열사 지분'
- [Board change]'보험 키맨' 필요했던 롯데손보, 금감원 출신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