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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억원 확보한 람다256, 적자폭 줄일 수 있을까 하이브·YG와 NFT 사업 예측…트래블룰 솔루션도 순항

노윤주 기자공개 2022-02-15 14:36:04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1일 1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나무 자회사인 람다256이 시리즈B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사업 확장에 나섰다. 모회사인 두나무와 함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점쳐진다. 가상자산거래소 트래블룰 솔루션인 '베리파이바스프' 사업도 순조롭게 운영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엔터테인먼트 IP 활용한 NFT 사업 기대

람다256은 11일 185억원 규모 추가투자를 유치하며 총 885억원 규모로 시리즈B 라운드를 마쳤다고 밝혔다. 람다256은 지난 연말 두나무, 우리기술투자, 종근당, 한화시스템, 야놀자 등으로부터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1차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번 2차 투자에는 하이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NH투자증권, 농협은행, SBI 인베스트먼트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투자자 구성이 금융, 엔터테인먼트사로 이뤄져 있어 향후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략적 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람다256의 설명이다.

업계는 두나무와 하이브가 진행할 NFT 사업에 람다256이 기술 파트너 형식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상호 지분매입을 통해 혈맹을 구축한 두나무와 하이브는 올해 상반기 중 미국에서 NFT 사업을 하는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할 예정이다.

양사의 JV가 람다256이 개발한 블록체인 '루니버스' 기반으로 NFT를 발행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대부분이다. 두나무는 이미 지난해 11월 개설한 '업비트NFT'의 대다수 NFT를 루니버스 기반으로 발행하고 있다.

람다256 측은 "향후 하이브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할 경우 람다256을 통해 원천 기술을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람다256도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통한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래블룰 사업도 순항…유의미한 수익 기대

일각에서는 람다256의 사업에 안정궤도에 오르면서 올해는 유의미한 이익을 낼 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람다256은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를 운영 중이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는 코인 송·수신자의 정보를 확인하는 트래블룰 솔루션을 의무 적용해야 한다.

국내서는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와 빗썸, 코인원, 코빗 3사 합작인 '코드'가 경쟁 중이다. 코드보다 앞서 영업을 시작한 베리파이바스프는 가상자산 사업자 인가를 받은 전체 거래소 중 절반 이상인 14곳을 회원사로 확보했다. 싱가포르 등 해외 거래소 회원사를 포함할 경우 20개 넘는 기업이 참여 중이다.

트래블룰 솔루션 사업의 주 수익 모델은 회원사로부터 받는 사용 수수료다. 현재는 사업 초기로 이용시 수수료를 대폭 할인해 주는 등 혜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은 수익을 내기 어렵지만 회원사가 늘어나고 도입 유예기간인 오는 3월 25일이 지나면 차츰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람다256와 코드 모두 지금은 저렴한 가격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며 "정상적인 수수료를 수취해 수익이 나는 시기는 트래블룰 적용 1년 이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다른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회원사 대부분 중소형 거래소이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수수료를 책정한 것으로 안다"며 "결국 누가 더 많은 회원사를 확보하는지가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람다256은 지난 2020년 기준 매출 2380만원, 영업이익 -23억2000만원, 당기순손실 23억5390만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를 냈다. 기업 규모에 비해 매출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2021년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적자폭을 줄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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