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맘마, 시리즈C 300억 유치…IPO 한발짝 '성큼' 편의점 인수 등 퀵커머스 강화, 2500억 밸류 인정…2023년 IPO 목표
김진현 기자공개 2022-04-14 07:37:28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8일 15: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역 마트 온라인-오프라인(O2O) 플랫폼 맘마먹자를 운영하는 더맘마가 또 한 번 투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조달 자금을 발판으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8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맘마는 최근 시리즈C 라운드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맘마는 이번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총 30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에는 상장사 2곳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벤처캐피탈(VC), 자산운용사들도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내달 중으로 자급납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리즈B 라운드를 마친 더맘마의 누적투자금은 503억원이다. 더맘마는 2020년 심본투자파트너스, 킹고투자파트너스, AIP자산운용, 어센도벤처스 등을 통해 35억원을 투자받았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KB증권-UTC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포스코기술투자, SB인베스트먼트, SB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에서 투자를 받았다.
이번 시리즈C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발판으로 삼아 IPO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더맘마는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뒤 2023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맘마는 2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유동 IT기업으로 설립된 더맘마는 지역 마트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맘마먹자'라는 이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역마트 식자재 등을 주문하면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맘마의 강점은 지역마트를 활용한 라스트마일 물류 거점을 구축했다는점이다. 투자사들도 이런 점에 주목해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편의점 씨스페이스24 인수에 나서면서 지역 배송 거점 확보에 나선 더맘마는 라스트마일 고도화를 통해 퀵커머스 사업에 힘을 더했다.
더맘마 관계자는 "라운딩 시작 후 조기에 투자금이 초과 모집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다"며 "퀵커머스 부문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업체로 성장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