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총 돋보기]폴라리스웍스, 새 옷 '아이윈플러스'로 재정비최대주주 경영권 손바뀜, 13일 주총서 이사진 새 구성…오너 2세 신규진 대표 시너지 모색
신상윤 기자공개 2022-04-12 08:30:20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1일 15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영권 매각 마무리 단계인 '폴라리스웍스'가 새 주인 맞이에 나섰다. 새 주인 '아이윈'과 자동차 부품 및 자율차 관련 사업 등에 나설 폴라리스웍스는 경영진 재편에 나섰다. 아이윈플러스로 사명도 바꾸고 새로운 경영진과 새 출발에 나설 채비에 한창이다.코스닥 상장사 폴라리스웍스는 오는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 2월 말 최대주주 폴라리스오피스 외 6인이 '아이윈'과 체결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의 마침표를 찍는 절차가 될 전망이다.
![](https://image.thebell.co.kr/news/photo/2022/04/11/20220411150325348.png)
1982년 6월 설립된 아이윈은 현대차그룹 등 완성차 기업에 자동차용 발열 및 통풍 시트, ECU(구동 장치)를 공급한다. 폴라리스웍스 인수는 최근 전방 자동차 산업 내 자율주행 등 미래시장이 본격 개화 전 준비를 위한 마중물 성격이다. 아이윈은 폴라리스웍스가 가진 이미지 센서 패키징 관련 기술을 자동차 분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분야에 경험을 가진 경영진이 폴라리스웍스 이사회에 참여한다. 이준식 ㈜노마 대표와 박기홍 ㈜프로닉스 대표가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한라공조'를 비롯해 '덴소코리아' 등에서 임원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아이윈이 지난해 초 계열사로 편입한 프로닉스 경영을 맡고 있다. 프로닉스는 보이스센서 및 마이크로LED 전문기업이다. 특히 보이스센서 기술은 인공지능(AI)을 통한 음성 인식으로 자율주행차 및 스마트 홈오토메이션 등에 적용이 기대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 외 사외이사에는 김현영 변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웍스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아이윈플러스로 바꾸고 새 옷 입기에도 나선다. 특히 오너 2세로 폴라리스웍스 인수에 상당히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신규진 아이윈 대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 대표는 경영진을 재편할 폴라리스웍스 이사회에 직접 참여 하지 않는다. 다만 아이윈과 시너지를 내는 데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최근 아이윈을 통해 전환사채(CB) 발행 및 외부 자금 조달, 전문경영인 선임 등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폴라리스웍스와 시너지는 신임 감사로 내정된 변태철 아이윈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통해 가교 역할을 맡긴 것으로 관측된다. 변 CFO는 20년 넘게 아이윈에 재직하며 재무, 전략 등에서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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