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4월 12일 08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자회사인 한성크린텍과 대양엔바이오가 11일 산업용 수처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및 수처리 EPC(설계·조달·시공) 전문기업으로 이엔코퍼레이션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대양엔바이오는 1991년 설립된 직원 270여명 규모의 수처리 O&M(유지보수관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이엔코퍼레이션이 지분 80%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엔코퍼레이션 주최로 진행한 협약식에는 각 회사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산업용 수처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각각의 역할과 제반사항 등을 규정하고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사업 협력 및 전문 인력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한성크린텍은 산업용 EPC와 O&M에 대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동사업개발을 통해 사업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전망이다. 대양엔바이오는 공공부문의 수처리 O&M 외 산업용 수처리 시장에 진출해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정섭 한성크린텍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산업용 수처리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면서 "양사간 협업을 강화해 향후 해외에서 입찰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