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우성인더스트리' 인수 결정 친환경 연료 기업, 350억 규모…합병 통해 영업익 회복 겨냥 "스튜디오산타 매각 자금 활용"
신상윤 기자공개 2022-04-21 09:21:49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1일 09: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엘바이오닉스는 21일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친환경 석유 연료 기업 '우성인더스트리'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인수 금액은 총 350억원이다. 지난 2월 우성인더스트리 인수를 결정한 뒤 정밀 실사 및 평가 작업을 마쳤다. 우성인더스트리 지분 인수 예정일은 오는 6월 28일이다.
인수를 마치면 합병 절차까지 밟을 계획이다. 우성인더스트리 합병을 통해 친환경 연료유 생산 및 판매 사업으로 영업이익 회복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우성인더스트리는 연간 14만4000톤(t) 생산능력을 보유한 ESG 친환경 연료유 생산 및 판매 기업이다. 고효율 청정 연료 WS B-C유를 주력으로 생산 및 판매한다. 경쟁사보다 친환경 연료유 생산 기술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가치평가를 담당한 삼정KPMG는 우성인더스트리가 올해 매출액이 67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평가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우성인더스트리 인수로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장 유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주식 및 경영권을 매각하고 있는 가운데 주관사 삼정KPMG가 티져를 발송한 만큼 향후 700억원 규모 부채 상환 및 우성인더스트리 인수 자금 등을 충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MBK 손잡은 에어프레미아, 다크호스 등극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KB금융, 리딩금융의 품격 ‘주주환원’ 새 패러다임 제시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
- 'NPL 눈독' 스타리츠,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