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LG화학 필두…포스코·KT 한국 기업물 '줄줄이' 대기LG화학 5일 인베스터콜 진행…3억달러 조달 목표
김지원 기자공개 2022-07-08 07:07:18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5일 16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반기 한국물 시장에 기업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LG화학, 포스코, KT는 외화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상반기 한국물 시장의 발행이 AA 급 공기업과 특수은행 중심으로 이뤄졌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LG화학이 첫 주자로 나선다. LG화학은 이날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을 위한 인베스터콜을 진행해 수요를 확인 중이다. 비대면으로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만난 뒤 빠르면 6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북빌딩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윈도우는 이번 주까지다.
지난달 30일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스탠다드차타드, KDB산업은행 등 6곳의 주관사단에 맨데이트를 부여했다. 목표 발행액은 3억달러다.
LG화학은 2019년 한국물 시장 데뷔전에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달러화와 유로화 두 개 통화로 동시 발행한 바 있다. 작년에는 10억달러 모집에 85억달러 수요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국내 비금융 민간기업 중 최저 스프레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LG화학은 앞선 두 발행과 마찬가지로 이번 글로벌본드도 그린본드 형태로 구성해 투자 메리트를 더했다. 조달 자금은 차환과 배터리 사업 등에 투입할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와 KT도 7월 말~8월 초 발행을 목표로 글로벌본드 발행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11월에 5억달러, KT는 8월 4억달러의 글로벌본드 만기가 돌아온다.
올해 보험사를 제외한 국내 일반 기업 가운데 한국물 시장을 찾은 곳은 대한항공, 기아, 현대중공업, 한화에너지USA홀딩스, GS칼텍스가 전부다. 현대중공업은 KDB산업은행, 한화에너지USA홀딩스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지급보증을 받아 자금을 조달했다.
가장 최근 발행을 마친 곳은 GS칼텍스다. BBB 등급으로 2년 만에 한국물 시장을 찾아 3억달러를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하반기 첫 기업물 발행 주자로 나선 LG화학의 글로벌 신용등급은 A3(무디스), BBB+(S&P)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VC 투자기업]4050 패션앱 '퀸잇', 지난해 700억 매출 돌파
- [thebell interview]"코르카, AI 에이전트로 사업 확장…연구·업무 혁신"
- [VC 투자기업]'수학대장' 운영사 튜링, 미국 진출 시동
- [thebell interview]"딥세일즈, AI가 잠재고객 발굴…글로벌 공략"
- BC카드, '퍼플렉시티 프로' 1년 무료 제공
- '군살빼기' 나선 네패스, 경영지원 수장 교체
- [지배구조 분석]원일티엔아이 지분 절반씩 가져간 두 아들, 이정빈 대표 ‘캐스팅 보트’
- [i-point]아이씨티케이, PQC 보안 솔루션 3종 출시
- [Deal Story]SK이노 보증받은 아이지이, 공모채 금리 절감 성과
- [i-point]엔켐-티디엘, 전고체 배터리 양산 단계 진입
김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카인사이언스, KINE-101 다기관 임상시험 종료
- [우리기술 사업 돋보기]잇단 수주고, 원전 매출 2배 성장 '자신'
- [종합상사의 변신]자원사업 주력 LX인터, 석탄→니켈→구리 '시선이동'
- [종합상사의 변신]포스코인터 수익 창출의 중심 'LNG사업'
- [캐시플로 모니터]한일시멘트, FCF 순유입 전환…환경투자 '지속'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KCC, 차입만기 장기화 '성공'...이자부담은 '여전'
- [thebell interview]김두영 코스모화학 대표이사 "기술력 충분, 실적 턴어라운드 최우선 과제"
- [아세아그룹 밸류업 점검]아세아제지, 설비투자 확대로 '본업경쟁력' 집중
- 쌍용C&E, 폐기물 계열사 4년만에 '흑자전환'
- [i-point]대동기어, 에이블맥스와 방산 부문 사업협력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