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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국내 전기차공장 부지는 울산” "2조원 규모로 투자…아이오닉6 내년 글로벌 판매 5만대 이상"

부산=유수진 기자공개 2022-07-14 12:47:30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4일 12: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국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과 관련해 "국내공장은 울산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게 맞다. 전동화 공장도 (마찬가지)"라며 "전체적으로 기존 울산 공장 부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 세번째)

장 사장은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참석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미) 어느 정도 얘기가 돼 있다"며 "투자 규모는 2조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2022년 임금교섭'에서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에 합의했다. 다만 규모나 위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윤곽이 정해졌다는 얘기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양산이 목표다.

그는 "아무래도 전동화 시대를 국내공장 중심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현재 울산과 아산, 전주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울산공장을 중심으로 아이오닉5와 GV60, GV70 EV, G80 EV, 코나, 포터 등 전동화 모델을 생산 중이다.

앞서 현대차는 이날 모터쇼에서 신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년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는 5만 대 이상으로, 유럽과 미국 등 주력 시장 중심으로 판매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8일 아이오닉6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9월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6는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 경험 제공(Mobile Personal Studio)'이라는 개발 콘셉트를 갖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오닉6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인 1회 충전시 최대 524㎞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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