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지인베, 콘텐츠 투자 강화 CGV 임원 출신 배치 CGV 중국·인니 법인장 출신 임종길 부사장 연초 합류…전문인력 등록 '관록' 적극 활용 포석
김진현 기자공개 2022-07-20 10:23:03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5일 0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상상벤처스와 통합을 통해 새출발한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가 문화 콘텐츠 투자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CJ CGV 임원 출신 인력을 전문투자인력으로 등록하면서 장기간 영화 산업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다.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초 CJ CGV 중국법인, 인도네이사 법인장 등을 거친 임종길 씨를 부사장 직으로 영입했다. 임 부사장은 최근 전문인력 등록을 마친 상태다.
초기 식음료 관련 사업 부문에서 일을하던 그는 CJ CGV로 배치돼 2005년 중국법인장을 지낸뒤 2013년부터는 인도네시아 법인장(상무)을 맡았다. 2017년 퇴직 이후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콘텐츠 제작과 배급을 하는 법인 대표를 맡기도 했다.
지난해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계열 벤처캐피탈 상상벤처스와 합병했다. 상상벤처스를 존속법인으로 합병한 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는 상상벤처스와의 합병을 통해 주력 투자분야인 ICT 투자 외 콘텐츠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히고자 했다. 임 부사장을 영입한 것도 그의 오랜 경험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콘텐츠 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험을 적극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는 상상벤처스 시절 운용하던 '상상콘텐츠투자조합'과 '화이-코바코 콘텐츠투자조합' 등 문화콘텐츠 투자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는 문화콘텐츠 투자 펀드를 활용해 웹툰 스튜디오 '케나즈', 웹드라마·예능 콘텐츠 제작 '와이낫미디어', 웹소설 출판사 '고즈넉이엔티', 애니메이션 제작·유통사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등에 투자했다.
임 부사장은 문화콘텐츠 전문 심사역인 이효진 상무와 함께 해당 투자 영역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상무는 이효진 상무는 상상벤처스 출신인력으로 문화콘텐츠 투자로 유명한 벤처캐피탈인 TGCK파트너스에서 건너왔던 인물이다. TGCK파트너스는 암살, 사도, 내부자들 등 영화 투자를 통해 이름을 날렸던 하우스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는 올해 1월 사모펀드(PEF) 업무집행사원 등록을 마치는 등 상상벤처스 합병 이후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7개 조합을 운용 중이다. 운용 규모는 84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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