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로 선회한 퓨쳐메디신, 투자 유치 추진 코스닥행 철회로 자금조달 니즈, 삼정KPMG 주관
임효정 기자공개 2022-08-19 07:36:34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8일 10: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코넥스 시장에 입성한 퓨쳐메디신이 투자유치에 나섰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하면서 자금조달 니즈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해 운용자금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퓨쳐메디신이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자금 조달 규모는 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퓨쳐메디신은 뉴클레오사이드 유도체에 기반한 플랫폼(FOCUS™)을 바탕으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전문의약품을 개발하는 합성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퓨쳐메디신은 그간 벤처캐피탈(VC)과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아 성장해왔다.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돌입, 이를 통해 자금 조달은 물론 기존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통로를 열어 줄 계획이었다.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로드맵을 짠 퓨쳐메디신은 지난해 8월 기술성평가에서 A, A를 받으며 상장 자격을 갖췄다. 하지만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문턱이 높아지면서 결국 올해 초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
퓨쳐메디신은 철회 결정 5개월 만에 지난달 코넥스로 선회했다. 코넥스를 징검다리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연구개발을 지속해야 하는 바이오 기업이다보니 자금 니즈가 크다는 점이다. 주관사를 선정해 투자 유치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주관사인 삼정KPMG는 현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올 1분기 말 기준 퓨쳐메디신의 최대주주는 정낙신 서울대학교 약학과 교수로 지분율은 7.45%다. 정완석 공동대표도 1.25%의 지분율을 보유 중이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VC와 함께 한국투자증권도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퓨쳐메디신이 코넥스 상장 전까지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 받은 자금은 260억원 규모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엘티씨 자회사 엘에스이, 코스닥 상장 채비
- 시큐센, ‘IBK 카드 플랫폼’ 구축 계약 체결
-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울상 속 코스비전은 '활짝'
- [Red & Blue]'반발매수'로 급등한 뷰티스킨, 중국 매출 회복 기대감
- 삼양식품, 지주사 '자산개발기획실' 가져온 배경은
- 다이소, 역대급 실적에도 부채비율 급등한 배경은
- '공사 재개' 기대감 CJ라이브시티, 이사회 전열 재정비
- AK플라자, 그룹 지원에도 재무구조 개선 '아직'
- 셀트리온스킨큐어, 자본잠식 중국법인 '영업중단'
- [폰드그룹을 움직이는 사람들]'열정맨' 이광준 이커머스사업부문장, 브랜드몰 확장 도전장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AIM인베스트먼트, 첫 블라인드 펀드 물꼬 텄다
- [LP Radar]국민연금, 올해 PEF 출자 사업 '사이드카' 첫 등판
- '커넥트웨이브 공개매수' MBK, 엑시트 시동거나
- 초록뱀미디어 매각 예비입찰 흥행, 복수 SI·FI 참전
- 부방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매각 시동, 주관사 삼정KPMG
- 'M캐피탈' 매각 돌입,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 유력
- '실사 막바지' 보령바이오파마, 빨라지는 매각 시계
- 메티스톤, 골프복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매각 시동
- 라이징스타 '더함파트너스', 티르티르로 첫 엑시트 물꼬텄다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