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나선 씨젠, 5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29일부터 6개월 안에 완료…작년부터 세차례에 걸쳐 총 1300억원 집행
최은진 기자공개 2022-09-28 15:11:43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8일 15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올들어 두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 따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씨젠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안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29일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동안 자사주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업무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씨젠은 2012년부터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활용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치솟은 주가가 2020년 8월을 정점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자사주 매입 카드를 썼다. 작년 3월부터 9월까지 300억원,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500억원 등 총 800억원 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 결정까지 포함하면 자사주 매입에 총 1300억원을 쓰게 되는 셈이다.
씨젠은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된 상황에 부담을 느꼈다는 입장이다.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배당 등 다양한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씨젠 경영지원총괄 김범준 부사장은 "3분기에는 코로나19바이러스의 재확산, 비코로나(Non-Covid) 제품의 꾸준한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양호한 매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신드로믹 검사가 가능한 완전 자동화 검사시스템인 ‘AIOS’의 설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바이오라드와 협력해 내년 중 미국에서 1~2개의 진단시약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미국 현지 연구 및 생산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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