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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신한투자증권, 1위 수성...SK증권 '맹추격'[DCM/ABS] 3분기 누적 주관 2조 이상...중소형 부국증권 순위 급등

안준호 기자공개 2022-10-04 07:00:59

이 기사는 2022년 09월 30일 16: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이 2022년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에서 대표주관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리그테이블 1위 주관사 지위를 꿰찬 데 이어 3분기에도 준수한 성적을 올린 것이 주효했다.

2021년 3분기 ABS 시장에서 24%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던 SK증권은 올해는 2위를 기록했다. 9건 주관으로 건수는 적은 편이나 SK텔레콤 딜을 독식하며 전 분기보다 1위와의 차이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KB증권은 단말기 할부채, 대출채권, 자동차 할부채 등 가장 다양한 기초자산을 확보하며 3위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 1위 수성…SK증권 2위

더벨 리그테이블 기준 2022년 1분기~3분기 ABS 거래 규모는 총 10조7511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이 2조942억원(19.48%)의 ABS 주관 실적을 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신한투자증권은 상반기에도 14건의 딜을 수임하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3분기까지는 8.9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위(KB증권, 24.18%), 2위(SK증권, 19.52%)와의 차이가 컸다. 올해 들어서는 기업금융전문회사인 현대커머셜이 발행하는 커머셜오토 ABS 주관을 독식하며 순위가 급등했다.

ABS 시장의 전통 강자인 SK증권은 SK텔레콤의 '티월드 유동화' 시리즈를 토대로 명성을 입증했다. 상위권 하우스 중에서는 가장 적은 9건을 주관했지만, 알짜 딜을 도맡으며 주관 금액 기준 18.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위 신한금융투자와의 차이는 1500억원에 불과하다. SK텔레콤 이외의 딜을 수임하지 못한 점이 2위로 물러선 요인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1, 2위 하우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ABS 주관 실적은 1조7123억원으로 2위 SK증권과의 주관 금액 차이는 2278억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1위를 차지했던 KB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도 모든 하우스 중 가장 많은 25건의 딜을 주관하며 ABS 발행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였다.

금액 면에서는 3위지만 다양한 주관 사례를 기록한 만큼 기초자산 측면에서도 가장 다채로운 면모를 보였다. 3분기에도 신용보증기금 유동화증권을 다섯 차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유동화증권을 7차례 주관했다. 이외에도 우리카드(우리카드오토제이차) 딜을 6회 주관했다.


◇한국투자증권·부국증권, 3분기 분전

나머지 상위권 하우스는 한국투자증권(1조1226억원), 부국증권(6019억원), IBK투자증권(5399억원) 등이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부터 바짝 속도를 올리며 1~3위 하우스를 추격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4건의 딜 수임에 만족했지만 2분기 12건, 3분기 7건을 주관했다. 3분기로 기간을 좁히면 딜 규모가 5809억원, 점유율은 14.58%로 4분기 누적 1위인 신한금융투자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딜 주관을 다양화한 것이 비결로 꼽힌다. 1분기 신용보증기금 유동화증권만을 주관했던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이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T 매출채권 유동화(퍼스트파이브지제육십삼차), 우리카드(우리카드오토제이차) 딜을 연달아 주관했다.

2분기 들어 순위권에 들었던 중소형 하우스들도 3분기에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상반기 12위에 그쳤던 부국증권은 5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3분기 주관 금액이 4312억원으로 상반기(1701억원) 세 배 가까운 규모를 기록했다. 이 시기 신용보증기금, BMW파이낸셜 등의 유동화증권 발행을 수임한 것이 컸다.

3분기 누적 기준 ABS 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과 단말기할부채권대금 유동화 딜 비중이 컸다. 유동화 금액이 각각 4조1050억원(37.32%), 4조81억원(37.11%)를 기록했다. 자동차할부금융채권과 대출채권 유동화 규모는 1조6864억원(15.33%), 1조1250억원(10.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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