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첫 방산기술혁신 펀드 GP 선정 '5파전' 출자예산 240억, 5대1 경쟁률 '치열'
양용비 기자공개 2022-11-07 13:21:07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3일 14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방위산업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방산기술혁신 펀드 출자사업에 5개 조합이 출사표를 던졌다.3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방신기술혁신 펀드 출자사업에 △비엔케이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 △오비트파트너스 △웰투시벤처투자 △유일기술투자 △쿼드자산운용-경남벤처투자 등 5개 조합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번 출자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240억원이다. 방산기술혁신펀드와 산업은행이 각각 200억원, 40억원을 지원한다. 최소결성금액은 400억원으로 출자비율은 약 60% 수준이다. 위탁운용사가 1곳인 만큼 5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엔케이투자증권과 손잡고 도전장을 내민 현대기술투자는 현대가의 뿌리를 두고 있다. 현대엠파트너스가 70.08%, 현대자동차가 14.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국내 제조업에 대한 네트워크가 풍부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오비트파트너스는 원자력·항공기정밀부품 기업인 오르비텍의 자회사다. 모회사가 방위산업과 연관성이 큰 비즈니스에 주력하는 만큼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다. 딜 소싱에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유일기술투자는 기업 구조조정 딜에 정통한 운용사다. 12개의 기업 구조조정 펀드를 결성해 운용한 경험이 있다. S&T모티브, 현대알루미늄, 인켈, 신민저축은행, KHE 등이 대표적인 트랙레코드다. 방산을 포함해 기계, 금속, 소재, 에너지,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의 전략적 투자자들과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방산기술혁신펀드는 방위사업청 산하의 연구개발 자금을 전담하는 하나은행의 출자를 통해 조성되는 방산분야 최초 정책형 조합이다. 하나은행은 방위사업청 아래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 자금을 통합 관리한다.
하나은행은 공모를 통해 지난 9월 전담은행으로 최종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모펀드 조성을 위해 3년 동안 매년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출자한다. 이를 통해 12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방위산업 기업,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방위산업 진출 희망기업이다. 방위산업기업은 방위사업법에 따라 방위산업체로 지정받은 기업을 말한다. 진출 희망기업의 경우 방위산업체의 협력사로 방위산업체의 확인 및 납품 실적이 있어야 한다.
첨단과학기술 분야는 세부적으로 5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 △국방5대 신산업 분야 △국방 8대 미래 신기술 분야 △주요 국방 혁신기술 분야 △기술 국방 혁신기술 분야 등이다. 반도체와 우주, 인공지능, 로봇 등 기존 4차산업혁명을 이끌던 영역이 포함된다.
한국성장금융은 모펀드 운용 외에도 유망 방산관련 기업 발굴이나 민간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 개최를 추진한다. 전담은행인 하나은행은 방산펀드 출자외에 방산기업 멘토링, 컨설팅, 세미나, 전시회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방산펀드는 방위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생태계의 혁신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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