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 속 '스노우피크' 패딩 판매 '최고조' 2020년 2월 론칭 이후 사상 최대 월 매출 달성'예고'
박상희 기자공개 2022-12-22 14:07:29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2일 14: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하 10도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감성코퍼레이션의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11월에 이어 12월 사상 최대 월 매출 달성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노우피크의 겨울 상품은 다양한 색감의 개성 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보온성에 힘입어 MZ세대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22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따르면 12월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매출은 전년대비 13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2020년 2월 스노우피크 어패럴 론칭 이후 사상 최대 월 매출 달성이다.
이번 실적 신장은 다운(패딩) 상품의 인기 덕분이다. 스테디셀러인 '랜드'를 필두로 ‘시티캠퍼’ 등이 매서운 한파 속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스노우피크 다운은 머스커비종의 솜털을 사용한 프리미엄 덕 다운 '픽 플라잉 다운'을 사용해 보온성과 활동성을 높이고, 총48가지 스타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회사 관계자는 "'랜드'는 내구성이 강한 겉감과 항균 기능이 함유된 안감을 사용했고, 일반 다운보다 필파워가 우수한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초겨울에는 아우터로, 12월 한겨울에는 이너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인기 요소라고 설명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주소비층인 MZ세대의 트렌드를 예측한 뒤 가성비와 디자인을 내세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는 다운 디자인이 21가지였지만 올해는 남자는 9색상, 여자는 7색상을 선보이는 등 총 48가지 디자인으로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11월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로 헤비 다운 판매가 저조했던 아웃도어 시장에서 새로운 중경량 다운 자켓 라인을 출시해 매출을 견인했다"며 "12월은 본격적인 헤비 다운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Company Watch]'손바뀜 실패' 프리엠스, 매각 완주 가능성은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지배구조 재편 성공한 강원에너지, 성장 발판 마련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돈 굴리기' 보수적 접근, '채권 투자' 집중
- 콤텍시스템, 'BM 금융 솔루션 데이' 개최
- OTT 티빙, 마케팅담당 임원 '컬리→배민 출신'으로
- [보험경영분석]ABL생명, 투자부문 금리효과에 흑자…진짜는 '회계효과'
- [여전사경영분석]JB우리캐피탈, 고수익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개편 지속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에이스손보, 지급여력비율 개선의 이면 '계약감소'
- [보험 패러다임 시프트]IFRS17에 바뀐 경영전략…'퍼스트 무버' 총력전
- [보험사 해외사업 점검]삼성생명, 성장 느린 태국법인…자산운용 투자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