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언어 독해 평가 '코쿼드 1.0' 1위 기록 AI 기반 한국어 질의응답 성능 측정, 금융 분야로 저변 확대
김소라 기자공개 2023-01-13 13:15:26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3일 13: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의 AI 기술이 언어 독해 부문에서 높은 성능을 인정받았다.바이브컴퍼니는 자체 AI 언어 모델이 한국어 기계 독해 데이터셋인 ‘코쿼드(KorQuAD, Korean Question Answering Dataset) 1.0’ 기반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쿼드 1.0은 LG CNS가 2018년 12월 공개한 한국어 질의응답 데이터셋이다. 사용자 참여형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를 기반으로 수집한 AI 학습용 한국어 표준 데이터 7만건을 포함하고 있다. 코쿼드 1.0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시작된 AI 언어지능 연구용 질의응답 데이터셋인 ‘스쿼드(SQuAD, The Stanford Question Answering Dataset)'와 동일한 방식으로 구현된다.
바이브컴퍼니는 2000년 설립과 동시에 자연어처리(NLP) 연구소를 설립하고 AI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작업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를 토대로 2020년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AA등급을 획득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바이브컴퍼니의 대표 서비스로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썸트렌드'가 꼽힌다. 최근 금융 분석 기술을 추가로 결합, AI 기반 금융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터랩스' 솔루션 시범 버전을 개발하기도 했다. 핀터랩스는 △종목 뉴스 △종목 발굴 △종목 분석 △섹터 분석 △테마 분석 △공시 분석 등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핀테크 자회사 '퀀팃'과 공동 개발했다. 이밖에도 자연어 질의와 관련해 뉴스와 보고서로부터 답을 찾아주는 자연어 질의응답(QA)과 중요 콘텐츠 선별 등에 자체 기계독해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AI·빅데이터연구소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AI 기술 연구를 고도화해 AI 어시스턴트뿐만 아니라 바이브컴퍼니의 다양한 사업과 접목시킬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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