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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 엔터테크 '메이크스타', 사상 최대 매출 업고 후속 펀딩기업가치 1000억 이상 고공행진, 해외향 온·오프라인 팬상품 핵심 경쟁력

이종혜 기자공개 2023-02-16 08:10:29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4일 16: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가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2년 만에 시리즈D 펀딩에 나선다. 매출 발생 이후 매년 2배씩 성장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15일 VC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스타는 2022년 매출은 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235개국에서 유저들이 증가했고,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181개국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전년대비 47개국이 더 추가됐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약 70%에 달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9년 40억원을 기록했고 2020년 108억원, 2021년 297억원을 올렸다. 첫 매출이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셈이다. 특히 2021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출범한 메이크스타는 FNC 엔터테인먼트 창립 멤버인 김재면 대표를 중심으로 창업팀이 모였다. 국내 콘텐츠 제작자와 전세계 팬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다. 음반, 화보집, 굿즈, 콘서트, 영화 등을 제작해 유통에 초점을 맞췄다.

제작 계획부터 뮤지션을 공개해 개인에게서 자금을 모으고 그 돈으로 콘텐츠를 완성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뮤지션의 초기팬을 글로벌로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것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팬들이 유입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높다. 엔터테인먼트를 IT로 풀어내면서 기업가치는 1000억원을 넘어섰다.

핵심 경쟁력은 전 세계 팬들이 비대면으로 참여 가능한 이벤트 분야와 온·오프라인으로 팬 상품을 접목한 서비스라는 점이다. ’MEET &CALL EVENT‘, 기념일에 맞게 기획하는 다양한 팬미팅 등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을 잇는 다양한 콘텐츠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블랙핑크, 레드벨벳,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더보이즈 등 580팀 이상의 아티스트가 메이크스타와 1562회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제작사는 348곳에 이른다. 외국 아티스트의 국내 활동을 위한 요청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앱, 피지컬 앨범의 장점만을 결합시킨 ’포카앨범‘을 선보였다. 또 NFT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도입 중이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아티스트 분야 진출 등 팬들과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 중이다.

메이크스타의 누적투자금은 256억원이다. 지난 2021년 시리즈C 140억원 규모의 라운드를 마쳤다. 주요 재무적투자자(FI)는 KDB산업은행, 알토스벤처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이수창업투자 등이다.

김재면 메이크스타 대표는 "펀딩 규모는 미정이지만, 하반기 시리즈D 후속 펀딩에 나설 예정"이라며 "K-팝을 바탕으로 배우, 드라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국내 대표 엔터테크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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