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AI 휴먼 IP 활용한 NFT 프로젝트 개발 이스트소프트와 협약, '챗GPT'와 연동 강점
김소라 기자공개 2023-02-20 11:25:08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0일 11: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종합 마케팅 기업 'FSN'이 자사 NFT(대체불가능토큰) 생태계를 AI(인공지능) 영역으로 확대한다.FSN과 블록체인 자회사 '핑거버스'는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와 블록체인 및 NFT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FSN과 핑거버스는 AI 휴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NFT 프로젝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술과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서비스 분야에서 빠르게 입지를 구축했다. 현재 자사 AI 영상 제작 서비스인 'AI 스튜디오 페르소'를 통해 AI 버추얼 휴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이 AI 휴먼은 최근 시장에서 화두가 된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와 연동이 가능하다. 또한 현존 최고 화질인 8K 해상도로 구현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IP를 활용한 NFT 프로젝트 출시에 합의했다. FSN과 핑거버스는 블록체인 솔루션 제공, NFT 커뮤니티 구축, 멤버십 서비스 개발 등 전반적인 NFT 프로젝트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IP 제공 및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작업을 맡을 예정이다.
FSN과 핑거버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차세대 인터넷으로 불리는 '웹 3.0' 사업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자체적으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경쟁력과 사업 성장성을 확인했고, 이 기술이 자사 NFT 콘텐츠 기획 및 기술력과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 보고있다.
이상석 FSN 대표이사는 "자사 NFT 프로젝트 기술 및 노하우와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관련 역량이 합쳐지는 만큼 웹 3.0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NFT 프로젝트가 탄생할 것"이라며 "최근 챗GPT를 중심으로 AI 분야가 미래 유망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본 프로젝트의 가치는 지속 성장할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AI 신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웹 3.0이 여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3사의 노하우를 집중해 성공적으로 NFT를 발행하고, 이를 토대로 웹 3.0 및 블록체인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FSN은 블록체인 계열사 '핑거랩스', '핑거버스' 등을 통해 여러 NFT 프로젝트들을 선보였다. '선미야클럽'을 시작으로 '해피어타운', '스마일 미야 클럽' 등을 완판시켰다. 지난해 핑거버스를 통해 진행한 '벨리곰 NFT' 역시 다양한 멤버십 혜택 제공 및 강력한 커뮤니티 구축 등으로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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