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모니터]TSMC 파트너 '에이직랜드' 상장 추진…4월 예심 청구글로벌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로 '도약' 목표…삼성증권 대표 주관
오찬미 기자공개 2023-03-06 07:19:15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2일 10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디자인하우스인 에이직랜드(asicland)가 올해 상반기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급증한 실적을 감안해 상장에 보다 속도를 내기로 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자인하우스로 성장하면서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인 대만 TSMC의 협력사가 돼 주목을 받고 있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이직랜드는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 청구하고 연내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에이직랜드는 TSMC 공정을 이용하는 팹리스(설계전문업체)의 주문을 받아 제조용 도면을 제작해주는 디자인하우스다. 글로벌 1위 파운드리인 TSMC의 유일한 국내 디자인하우스 파트너란 점에서 사업적 안정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대만 글로벌유니칩(GUC)의 하청업체로 지난 2년간 TSMC와 일하면서 노하우를 쌓은 결과 정식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 한때 TSMC의 국내 협력사였던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삼성전자 파트너로 전환을 준비하면서 자리가 생겼다.

에이직랜드는 2022년 결산 실적이 나오는 4월 경 예심 청구에 나설 계획이다. 2022년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약 8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2021년에도 매출액 454억원을 달성하면서 2020년의 236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매출액과 비교해 저조한 편이다. 2021년 영업이익 26억원, 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영업이익 11억원, 순이익 6억원을 냈다.
기업가치를 비교할 국내 동종 상장사는 알파홀딩스, 가온칩스, 에이디테크놀로지가 거론된다. 가온칩스의 시가총액은 3268억원, 에이디테크놀로지의 시가총액은 3194억원이다. 알파홀딩스는 1년 전 대비 주가가 3분의 1토막이 나면서 현재 시가총액이 409억원에 머물러 있다.
에이직랜드는 앞서 산업은행과 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억원을 투자받았다. 현재 이종민 대표가 지분 38.59%(29만5959주)를 보유하고 있다. 장성식(14.54%), 이석주(7.24%), 장창은(3.82%) 외 인천창조경제혁신펀드의 지분이 10.21%(7만5700주), UTC반도체성장펀드의 지분이 7.55%(5만595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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