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기발행 전환사채 소각 "주주가치 제고" 22회차 CB 중 9억원 만기 전 취득…올해 신사업 성과 바탕 주주환원 확대
조영갑 기자공개 2023-03-03 10:25:11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3일 10: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노펙스가 기발행 전환사채(CB)를 만기 전 취득하고,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시노펙스는 2021년 총 150억원 규모로 발행한 제22회차 CB 일부를 만기 전 취득해 소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CB는 9억원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시노펙스는 해당 CB 중 이미 60억원 물량은 대주주가 경영권 강화를 위한 콜옵션 행사를 통해 보통주로 전환됐으며, 기전환 물량 3억원과 이번 취득 소각한 9억원 물량을 포함해 총 72억원의 전환사채 물량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잔여 CB에 대해서도 조기상환청구 행사시 즉시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며, 매년 자본잉여금 중 일부를 배당형 무상증자에 투입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시노펙스는 코로나19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도 불구 연결매출 2451억원(전년비 5.9% 증가), 영업이익 127억원(전년비 143.0% 증가)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시노펙스는 올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을 통한 가파른 매출 성장을 꾀한다.
시노펙스는 올해 중점 신규사업을 △전기차용 FPCB △ 수소차용 가습막 멤브레인 △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용 고성능 멤브레인 필터 △ 혈액투석 필터 △ 멤브레인 필터 방식 정수/폐수 처리시스템 등으로 설정하고,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멤브레인 기술을 기반으로 출시되는 정수기(가칭 시노텍스 앱솔루트 정수기)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사용되는 첨단 액체여과 필터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시노텍스 마스크에 이어 정수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올해 시노펙스는 기존 주력 사업에 더해 신성장 사업의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
- CJ그룹, 글랜우드PE에 판 CJ올리브영 지분 되사온다
- 고려아연, 강남 영풍빌딩 떠난다…행선지는 종로구
- 태광·트러스톤, 대타협…주주제안 모두 수용
- 송영록 메트라이프 대표 "본사 차원 MS AI 활용 논의"
- [저축은행 이사회 돋보기]SBI저축 사내이사진, 홀딩스 영향력 '주목'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라이나생명, 보장성 집중해 쌓은 킥스 300% '철옹성'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MG손보, 대체투자·실적 악화로 킥스비율 하락세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미래에셋생명, 이유 있는 자신감…순익·지급여력 껑충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 [Red & Blue]프럼파스트, 눈에 띄는 사전 무상증여
- [코스닥 주총 돋보기]'레이저 어닐링' 디아이티, 반도체 정체성 강화
- 이엠앤아이,고창훈 대표 지분 추가 취득 '저평가 타개'
- [Red & Blue]'감사지연' 아이톡시, 보고서 제출 기대감 급등
- [Red & Blue]모니터랩, 샌즈랩 이슈 올라탔나
- [thebell desk]K-터빈과 '한체중용론'
- [Red & Blue]'혼자만 레벨업' 테크윙, 어디까지 갈까
- 유일에너테크, 재영텍 손잡고 폐배터리 시장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