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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2년만에 회사채 발행 '재개' 만기 2·3년물 500억 모집 예정…KB·미래 '대표주관'

윤진현 기자공개 2023-04-04 07:34:36

이 기사는 2023년 03월 31일 18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화기업(A-,안정적)이 오는 4월 공모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채비에 나섰다. 2021년 6월 이후 회사채 시장을 찾지 않던 동화기업이 약 2년 만에 공모채 수요예측을 치를 전망이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화기업이 4월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동화기업은 공모채를 통해 총 5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700억원까지 증액할 가능성도 열어둘 예정이다.

만기 구조는 2·3년물로 나누는 방안이 유력하다.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았다.

동화기업은 1948년에 설립된 회사로 2013년 10월 인적분할을 통해 자동차사업을 분리한 뒤 목재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다. 화학 계열사인 태양합성과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자동차 계열사인 엠파크, 미디어 계열사인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 등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다.

동화기업이 공모채 시장을 찾는 건 2021년 6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4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590억원의 주문을 받아 완판에 성공했다. 다만 기업유동성기구(SPV)가 200억원의 주문을 넣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들어 사모채로만 자금을 조달하던 동화기업은 2019년 처음으로 공모채 발행을 진행했다. 이후 2년 간격을 두고 공모채 시장을 찾았다. 그간 단기차입을 하거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동화기업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및 생산 수직계열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췄다고 바라봤다.

한국신용평가는 "저가 수입 제품과 경쟁이 치열한 편임에도 대부분의 주력 제품에서 국내 업계 수위의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다"며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둔화 여부와 투자자금 소요 추이 등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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