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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2023 정기 출자]NBH캐피탈-케이프증권, 200억 스마트농업 펀드 결성AJ네트웍스 계열 NBH, 농금원 GP 3회 '단골'…케이프증권은 '첫' GP 인연

김진현 기자공개 2023-04-21 08:22:07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0일 10: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출자사업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단골' NBH캐피탈이 선정됐다. 이번에는 새로운 공동운용(Co-GP) 파트너 케이프투자증권과 함께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다.

NBH캐피탈과 케이프투자증권은 총 20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농금원은 12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80억원은 민간 매칭을 통해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스마트농업 분야의 주목적은 스마트농업, 탄소중립 2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는 회사를 골라 투자하는 것이다. 스마트농업은 ICT 기술 등을 활용해 농산물의 생산 준비, 생산, 유통 등 전반에 농식품 산업의 디지털전환(스마트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축산, 농산물 관리를 위한 원격제어 시스템이나 농업용 로봇을 통한 무인화 공정, 인공지능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농식품 생산 환경을 세팅하는 것과 같은 영역이 여기에 해당한다.

탄소중립은 탄소저감과 관련한 기술을 보유한 경우를 말한다. 농업, 축산업 등 부산물을 활용해 사료나, 가스를 만들어 상품화하거나, 저메탄 사료를 개발하는 것과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NBH캐피탈은 AJ네트웍스 계열 신기술금융회사다. 2007년 LNF캐피탈로 설립돼 신기술사업금융업 인가를 받은 뒤 AJ캐피탈,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AJ캐피탈파트너스 등 다양한 사명을 거쳐 지난해 NBH캐피탈로 정착했다.

NBH캐피탈은 2014년 처음 농금원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지금은 로이투자파트너스에 합병된 세종벤처파트너스와 함께 Co-GP로 수출 분야에 지원해 'AJ-세종농식품수출육성펀드'를 13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이후 2015년에는 단독으로 수출 분야에 지원해 100억원 규모로 'AJ농식품수출육성펀드2호'를 결성하기도 했다.

이후 한동안 농식품 모태펀드와 연이 닿지 않다가 2018년 이수창업투자와 함께 Co-GP를 이뤄 지역특성화펀드(경기도) 분야에 선정돼 100억원 규모로 'AJ-ISU경기도애그리푸드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올해 정기 출자에서 스마트농업 분야에 선정되면서 5년만에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 펀드 결성이 가능해졌다.

NBH캐피탈은 현재 21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AUM은 2752억원이다. 누적 투자건수는 104건이고 누적투자금액은 2399억원이다. NBH캐피탈이 파트너로 낙점한 케이프투자증권은 농식품 벤처펀드 GP 선정이 처음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2017년 2월 신기술금융사로 등록됐다.

자금력이 있는 증권사와 Co-GP를 이뤄 좀 더 수월하게 펀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Co-GP로 참여하는 두 회사는 각각 약정총액의 1%인 2억원씩을 의무적으로 펀드에 납입해야 한다.

펀드는 3개월 내 결성해야 한다. 펀드 결성 이후에는 1년내 25%, 2년내 50%, 3년 내 60%를 투자해야 하며, 4년이 지나면 반드시 80%를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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