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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블라인드펀드 조성' 파라투스인베, 인재 영입 가속도 맥쿼리증권·한투PE 출신 이원표 전무 영입, 바이아웃 투자 확장 일조 기대

김경태 기자공개 2023-05-17 08:16:51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6일 10: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이하 파라투스)가 사세 확장에 발맞춰 인재 영입에 나섰다. 투자은행(IB)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를 두루 거친 이원표 전무가 합류했다. 앞으로 이 전무는 펀드 운용과 바이아웃(경영권 거래) 투자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1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라투스는 이 전무를 영입했다. 이 전무는 수개월 전부터 파라투스의 영입 제안을 받고 합류 시기를 조율했고 이번 주부터 파라투스에 출근을 시작했다.

파라투스는 정상억 대표가 2014년 설립한 운용사다. 정 대표와 더불어 하우스의 핵심인 김정년 부사장은 맥쿼리증권 출신이다. 이 전무 역시 정 대표, 김 부사장과 맥쿼리증권에서 같은 기간에 일한 인연이 있다.

그 후 이 전무는 PE업계에서 경력을 쌓으며 전문성을 키웠다. 이큐파트너스(현 한투PE)의 초기 멤버로 합류해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했다. 당시 이큐파트너스가 국민연금에 출자받아 만든 환경·폐기물 전문 블라인드 펀드의 조성과 투자를 담당했던 핵심 운용역이다.

프로젝트 펀드의 경우 드림라인 투자가 대표적인 트랙레코드다. 이큐파트너스는 2014년 통신서비스 전문업체 드림라인 지분 71.8%를 3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드림라인은 워크아웃에 돌입한 상태였고 이큐파트너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됐다. 2020년 IMM인베스트먼트가 이큐파트너스와 세아그룹이 보유한 지분 91%를 900억원에 인수했다.

이 전무는 이큐파트너스에서 나와 그리니치PE의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그리니치PE는 한투PE 출신인 김진관 대표가 창업한 곳이다. 그 후 이 전무는 고트캐피탈파트너스 등에 재직하다 파라투스 식구가 됐다.


파라투스의 이 전무 영입은 사세 확장에 발맞춰 이뤄졌다. 파라투스는 지난해 두번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는 등 PE업계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작년 2000억원 규모로 '파라투스 뉴노멀 TCB PEF'를 조성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이차전지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이차전지 전문 펀드다.

이 전무는 앞으로 파라투스에서 신규 프로젝트·블라인드 펀드 조성과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블라인드 펀드의 운용도 담당할 계획이다. 파라투스는 쎄닉, 성원자동기계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바이아웃 투자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전무가 관련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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