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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3 2차 정시출자]중저예산한국영화, 전통 강호 '쏠레어·센트럴' 낙점[문체부] 각각 100억 출자, 2곳 모두 한국영화 투자 경험 보유

양용비 기자공개 2023-06-16 07:47:39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5일 10: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사업 중저예산한국영화 분야에서 해당 투자에 경험이 풍부한 하우스 2곳이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이들은 올해 내로 총 412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가 발표한 '모태펀드2023년 2차 정시출자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중저예산한국영화 분야의 위탁운용사로 센트럴투자파트너스와 쏠레어파트너스 등 2곳이 낙점됐다. 이에 따라 각각 모태펀드로부터 100억원씩 출자받는다.

당초 해당 분야에는 7곳이 도전장을 던져 경쟁이 치열했다. 3.5대1의 경쟁률이었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로간벤처스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오아시스벤처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쏠레어파트너스가 후보였다.

이 가운데 1차 심사에서 3곳이 탈락하고 2차 심사에선 4파전 양상이었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와 로간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쏠레어파트너스가 위탁운용사 자리 2개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였다.


결국 2차 심사를 통해 센트럴투자파트너스와 쏠레어파트너스가 모태펀드 자펀드 운용의 기회를 얻었다. 2개 운용사 모두 오랜 기간 문화콘텐츠 영역에 투자한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곳이다.

쏠레어파트너스는 현재 운용하고 있는 4개 펀드가 모두 문화콘텐츠 관련 조합이다. 2021년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문화콘텐츠 부문 최고의 벤처캐피탈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사령탑인 최평호 대표는 문화콘텐츠 전문가로 CJ엔터테인먼트(현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 영화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300억원 규모의 ‘쏠레어메인 영화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쏠레어메인 영화투자조합도 모태펀드의 출자를 발판으로 만들어졌다. 2021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영화 계정의 한국영화메인투자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도 영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 문화콘텐츠 투자에 강점을 보유한 벤처캐피탈이다. 순수 콘텐츠 뿐 아니라 기술이 가미된 융합콘텐츠 기술 기업도 꾸준히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한국영화에는 지속적으로 마중물을 부어왔다. 한국영화 최로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뿐만 아니라 '한산:용의출현', '올빼미', '헌트' 등 국내 흥행 영화에 투자하며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영화 관련 펀드만 3개 이상 운용해 왔다. △센트럴영화IP투자조합 △센트럴콘텐츠IP-VOD투자조합 △센트럴중저영화전문투자조합 등이다. 애니메이션이나 콘텐츠 전문 펀드를 포함하면 약 8개다.

중저예산한국영화 분야는 한국영화 프로젝트에 100% 투자하는 자펀드를 결성한다. 중예산 한국영화에 약정총액의 30% 이상, 중저예산 한국영화에 15% 이상, 저예산 한국영화에 1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제작비 기준으로 중예산 영화는 30억원 초과 74억원 이하, 중예산 영화는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다. 저예산 영화는 10억원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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