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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3 2차 정시출자]K-콘텐츠IP 따낸 가이아벤처, 사회서비스 GP ‘2관왕’농식품 모태펀드 GP까지 잇단 '낭보', 펀드레이징도 순항

양용비 기자공개 2023-06-16 07:45:48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5일 13: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겹경사를 맞이했다.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이어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도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올해에만 2관왕을 차지했다.

14일 한국벤처투자가 발표한 '모태펀드2023년 2차 정시출자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사회서비스 분야의 위탁운용사로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낙점됐다. 이에 따라 모태펀드로부터 100억원을 출자받아 14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올해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사회서비스 분야는 경쟁이 치열한 영역으로 꼽혔다. 1곳의 위탁운용사를 선발하는데 총 6곳의 벤처캐피탈 조합이 출사표를 던졌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를 포함해 △엠와이소셜컴퍼니·고려대학교기술지주 △소픙벤처스·어센도벤처스 △아이피파트너스 △임팩트스퀘어 △한국사회투자·씨엔티테크 등이다.

다만 1차 심사에서 가이아벤처파트너스를 제외한 5곳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 대부분이 사회서비스 분야와 투자 영역이 맞물리는 임팩트 투자 전문 운용사였던 만큼 서류 심사 결과가 이례적이라는 평가였다.


엠와이소셜컴퍼니나 소풍벤처스, 임팩트스퀘어, 한국사회투자 모두 임팩트 투자의 기치를 내걸고 탄생한 벤처캐피탈이다. 사회서비스 분야가 노인이나 장애인 아동 등의 돌봄과 관련한 기업 투자를 위해 이번에 신설된 만큼 해당 투자사들이 유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1차 심사를 통해 단일후보가 된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발됐다. 최종 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사회서비스 분야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올해 펀드레이징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모태펀드와 농식품 모태펀드를 포함해 총 3개의 공공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올해 모태펀드에서만 2관왕을 차지했다.

앞선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 문화체육관광부 계정 K-콘텐츠IP 부문에서도 자펀드 운용 기회를 얻었다. 농식품 모태펀드 정기 출자사업에선 수산 투자 계정 위탁운용사로 낙점돼 132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콘텐츠IP 펀드 결성 작업에도 순항하는 분위기다. 최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자금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15억원을 받는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유한책임형(LLC) 벤처캐피탈로 2015년 9월 설립됐다. 2016년 등록 후 10개 조합을 운용 중이다. 운용규모는 1183억원이다. 운용 중인 펀드 대부분이 문화콘텐츠와 바이오 투자를 위해 결성됐다.

사회서비스 분야는 복지, 교육, 고용, 주거, 문화 분야에서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곳에 투자하는 펀드다. 보건복지부가 처음 추진한 분야다. 보건복지부는 가이아벤처파트너스를 선정한 배경으로 다양한 모태펀드 운용 경험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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