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LS마린솔루션'으로 새 출발 LS전선 시너지 본격화, 상반기 이어 역대급 연간 실적 예상
김혜란 기자공개 2023-08-04 09:31:46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4일 09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을 최대주주로 맞는 KT서브마린(KTS)이 'LS마린솔루션'으로 새 출발한다.4일 KT서브마린에 따르면 지난 2일 주주총회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LS마린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공개했으며 오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LS마린솔루션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할 예정이다.
LS전선은 지난 4월 주식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KTS 지분 45.69%를 잠정 확보했다. 오는 16일 인수 대금을 납입하면 최대주주에 오른다.
LS전선이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양사의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너지는 이미 올 상반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KTS가 올해 연간 매출액 600억 원을 초과 달성하고 영업이익을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성장동력인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다. KTS는 올해 초 국내 유일의 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하고, '제주 3연계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 등에 참여했다.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당분간 KTS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5월 발표한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서해안 송전망 구축 사업이 담긴 점도 KTS에는 기회요인으로 꼽힌다.
LS전선 계열 편입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 6월 말 7800~7900원이던 주가는 불과 한달 사이에 1만원을 넘어섰다. SK증권은 지난달 25일 리포트를 내고 KTS의 목표 주가를 1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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