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증권, 부동산금융본부 신설…역량 강화 나선다 정종우 상무 신규 선임, DS운용과 시너지 효과 기대
윤기쁨 기자공개 2023-08-16 10:31:03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9일 16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투자증권이 부동산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역량 강화에 나선다. 계열사간 시너지를 활용해 수익성 및 외형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S투자증권은 이달 초 정종우 상무를 신규 선임하고 부동산금융본부를 신규 출범했다. 애큐온저축은행, 부국증권을 거친 정 상무는 부동산금융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며 2024년 7월까지 임기를 맡을 예정이다. 인력 추가 영입 등 조직 정비를 마치면 본격적인 부동산 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에는 대체투자부문, IB(투자은행)본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본부에서 개별적으로 부동산 관련 딜을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조직을 보다 전문화·세분화하면서 변화가 예상된다. 대형 증권화와 차별화된 영역에 집중하며 하우스 특색을 만들어 갈 것으로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적극적인 인재 영입으로 투자 자산과 업무 반경을 넓혀 수익원을 다양화한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신설 본부는 그룹 계열사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전망이다. DS투자증권과 DS자산운용은 계열사라는 점에서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IB(투자은행), 판매 채널, 딜 소싱 등 외부 자금조달을 비롯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사한 사례로 리딩투자증권도 그룹사 간 적극적인 협력으로 수익성 확대에 성공했다. 리딩투자증권은 리딩자산운용 모회사로 2018년 인수(현재 보유 지분 75.1%)됐다. 리딩운용은 2016년 리조트 개발업체인 에머슨퍼시픽(현 아난티)이 100% 자금을 출자해 설립한 사모전문운용사(당시 에머슨자산운용)다. 부동산 개발 및 PF(프로젝트파이낸싱) 협력을 비롯해 안정적인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DS투자증권은 PF본부, 금융솔루션본부, 부동산금융본부, 자본시장본부, 채권금융본부, 파생주식본부, 글로벌대체투자본부, 헤지펀드본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문, 일임 및 투자매매, 전문사모운용사 인가 이외에도 부동산 개발사업, 부실채권(NPL),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개·주선·대리업무 등도 겸임하고 있다.
수장은 하나증권, 리딩투자증권, 카카페이증권 출신인 김현태 대표로 지난해부터 이끌고 있다. 1분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억원,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2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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